"정말 영험하다" 오정연, '일찍 시집 가면 안돼' 소름돋는 신점 어디길래

"정말 영험하다" 오정연, '일찍 시집 가면 안돼' 소름돋는 신점 어디길래

사진=나남뉴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이혼해 어느덧 12년 차 솔로가 된 아나운서 오정연이 신점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정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 신년운세를 보러 무당을 찾아가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오정연은 "제가 사실 명리학을 공부한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사주 말고 신점을 보겠다"라며 "곧 내년을 앞두고 있으니까 2025년을 맞아 신년운세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점집을 찾아간 오정연은 자리에 앉자마자 "내가 먼저 말할 테니 궁금한 것은 나중에 물어봐라"라고 말하는 무속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이어 무속인은 "한겨울에 태양 같은 존재"라며 "눈물도 많고 굉장히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강한 사람한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한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모른다. 그래서 인복이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인복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항상 내가 베풀어야 하는 복이 더 많다"라며 "여자의 몸으로 남자의 사주를 타고났기 때문에 밥하는 것보다 돈을 벌려고 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무속인은 "남들이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니까 삶이 편한 것처럼 보이지만, 혼자 속앓이를 하는 스타일이다. 잘해주고 욕먹고 베풀었다가 뒤통수 맞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정연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던 무당은 "자기 얼굴을 보니까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다. 가슴 속에 천불이 난다. 금전은 많은데 담는 그릇이 작다. 주변에 누가 이렇게 이기적이냐. 혼자서 속으로 다 삼키며 인내하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정연 '딸 낳고 싶어' 조심스러운 소망 드러내

사진=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이를 들은 오정연은 결국 울컥 눈물을 흘리며 "제가 집안의 장녀고 가장이다. 그래도 베풀 수 있으니 좋은 거 아니냐"라고 답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감정에 공감해 함께 눈물을 흘리던 무당은 "할아버지가 '아가야 이제 걱정하지 마라. 앞으로 잘될 거야' 그러신다. 하나를 하면 두 개를 줄 거라고 하신다"라고 위로했다.

이 외에도 오정연은 조심스럽게 "혹시 제가 2세를 가질 수 있나. 딸을 낳고 싶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무속인은 "2세가 있기는 하지만 흐리게 보인다. 어떤 날은 '나도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 하다가도 다른 날은 '애가 있으면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런다"라며 "아이 갖는 게 가능은 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옛날부터 제가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고 들었다"라고 하자 "남자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내년 4~7월에 금전운도 열리고 애정운도 열린다. 결혼하면 좋겠다는 시기는 자기 마음속에 이미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오정연의 눈물을 끌어낸 무속인은 '백마장군'으로 서대문점집으로 유명하다. 해당 점집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65-65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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