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딸 사진 추가 공개… 다정한 모습 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딸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김정은 딸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날 추가로 몇몇 사진을 더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이른바 '백허그' 자세로 발사 장면을 모니터하고,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했다.
북한이 김정은 딸의 사진을 연이틀 공개한 까닭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딸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8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 김정은과 딸이 동행한 모습을 20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김정은 딸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날 추가로 몇몇 사진을 더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이른바 ‘백허그’ 자세로 발사 장면을 모니터하고,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했다. 김정은이 발사된 미사일을 바라보는 가운데, 곁에 선 딸은 오른손에 시계를 쥔 채 무언가를 응시하는 장면도 있다.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딸이 셋이서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도 연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딸의 이름 등 자세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번 사진에 등장한 딸은 김정은의 장녀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장남(2010년생)과 장녀(2013년생),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셋째(2017년생)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은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장녀 이름이 ‘주애(Ju-ae)’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사진 속 김정은 딸은 둘째이자 장녀 김주애(10)로 추정된다. 김정은의 다른 두 자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북한이 김정은 딸의 사진을 연이틀 공개한 까닭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정론에서 “우리 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 우리는 평화 수호의 위력한 보검인 핵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이며 그 길에 애국의 아낌없는 마음을 다 바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