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기자회견 “송미령 장관 유임 결정 즉각 철회”

박성민 2025. 6. 26. 22: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 등 지역 농민단체들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오후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송미령 장관은 윤석열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한 '농망장관'이자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다"며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양곡관리법·농안법·농업재해대책법·농업재해보험법 등 농민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민생 4법을 '농망 4법'이라고 조롱하고 '거부권'을 건의한 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입안정보험 추진으로 재해예산을 허비하고, 농지규제를 풀어 투기 자본의 배를 불리는 데 앞장섰다"며 "'농업판 전세사기'로 불린 청년창업농 대출지원 사태는 무능과 기만의 극치를 보여 주었으며, 벼 재배면적 강제감축을 주도, 쌀값 문제를 고스란히 농민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국민의 주식인 쌀 생산기반을 파괴와 농지규제를 완화해 이 땅의 농업을 통째로 파괴하려 한 자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송미령 장관 유임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진주농민들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범죄자와 그 내란을 방조한 모든 자들을 낱낱이 찾아내어 그 죄값에 맞게 처벌 받아내고 농업대개혁을 비롯한 사회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농사일도 접고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는데 혼신의 힘을 들였다"며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내란청산에 일말의 의구심조차 남겨선 안 된다. 이재명 정부는 혹한의 겨울, 진주에서부터 트랙트를 이끌고 풍찬노숙을 견디며, 마침내 남태령을 넘어 윤석열 파면을 이끌어낸 우리 농민들의 절박한 외침을 더 이상 외면 하지마라"고 덧붙였다.

박성민기자

26일 오후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 등 지역 농민단체들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