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피어나는 겨울 감성!"…연말 필수 방문 코스 국내 여행지 BEST 4 추천
한 해의 끝자락, 연말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속엔 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데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이 시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여행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연말 필수 방문 코스 국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서울 한복판에서 겨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인데요. 송파구에 위치한 이곳은 넓은 들판 위 홀로 서 있는 나무가 눈에 덮이는 순간, 마치 삿포로 설원에 온 듯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이곳은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아침, 순백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모습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높은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만나는 눈 덮인 88호수와 들판은 마치 그림 같은 겨울 풍경을 선사하니 함께 그 모습을 눈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곳의 경사진 언덕은 자연스럽게 눈썰매장으로 변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는데요. 단순히 사진 찍는 것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산책과 눈썰매 타기까지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담양 죽녹원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 죽녹원은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한 대나무숲으로 유명한데요. 겨울에는 대나무 잎사귀와 마디마다 소복이 쌓인 눈 덕분에 초록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며 동양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죽녹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고즈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나무숲은 발걸음 소리조차 잔잔하게 흡수하며, 흩날리는 눈까지 더해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죽녹원 인근에는 담양 관방제림이라는 또 다른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곳은 특히 인생샷 스팟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니 함께 예쁜 사진을 남겨보시면 좋겠습니다.
3. 평창 삼양목장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장으로 알려진 평창 삼양목장은 겨울철 눈 덮인 초지가 끝없이 펼쳐지며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삼양라운드힐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한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꼽힙니다.
목장 곳곳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는데요. 목장을 따라 자유롭게 차를 타고 이동하며 자신만의 설경 스팟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목장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평창의 드넓은 설원의 모습은 꼭 감상해야하는 코스이니 일정을 계획할 때 함께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리며, 평창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함께 설경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한국 최대의 녹차 재배지인 보성 대한다원은 여름엔 푸르름으로, 겨울엔 하얀 눈과 초록빛의 조화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인데요. 이곳은 연말이 되면 차밭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계단식으로 펼쳐져 독특한 설경을 자랑해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매력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삼나무 길’을 말할 수 있는데요. 길게 뻗은 삼나무 사이로 흩날리는 눈발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겨울 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다원 근처에는 설경으로 유명한 화순의 만연사가 자리 잡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데요. 연말의 여유로운 감성과 자연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보성 녹차밭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