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MB 언급하려다 실수

임정환 기자 2026. 5. 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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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6·3 지방선거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충남 논산시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곽성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려다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며 말실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28일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평가하며 “윤석열·박근혜·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깨끗하고 외교도 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로 감옥 가 있는 윤석열의 부활을 꿈꾸는 내란 옹호세력 ‘윤 어게인’을 심판해달라”며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언급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발언 직후 잠시 눈을 감은 뒤 “이명박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정정했다.

이어 “이 부정부패하고 탄핵당한 세 명의 대통령이 아무리 돌아다녀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 대통령을 더 지지한다는 것을 김종무에게 투표함으로써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후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요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돌아다니는데, 제가 이명박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말했다”면서 “정말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약자)로 하는 게 맞겠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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