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덜 익은 땡감으로 있다가 떨어지고 싶지 않으면 세게 나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게 나가지 않는다면 땡감으로 있다가 떨어진다. 낙화하고 만다"고 경고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자기가 지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여당 대표로 선출됐으면 힘을 실어줘야 하고 한 대표도 대통령 방해 속에서도 민심을 업고 당대표가 됐다면 그대로 해야 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까 떨어지고 있지 않는가"라며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면 대권 경쟁에서 도태되고 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게 나가지 않는다면 땡감으로 있다가 떨어진다. 낙화하고 만다"고 경고했다. 한 대표가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민심이 원하는 방향’을 따라 세게 밀고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동훈 대표가 국민 뜻에 따라서 민심을 쫓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자기가 지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여당 대표로 선출됐으면 힘을 실어줘야 하고 한 대표도 대통령 방해 속에서도 민심을 업고 당대표가 됐다면 그대로 해야 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까 떨어지고 있지 않는가"라며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면 대권 경쟁에서 도태되고 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갤럽 여론조사(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인데 한 대표는 14%까지 떨어졌다"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말이 안 된다, 평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없이 지난 8일 여당 일부 최고위원, 수도권 중진 의원 등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한 대표와 그의 주변 인사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대표 패싱론’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어떻게 됐든 한동훈 대표는 대표"라며 "대통령께서 집권여당 대표의 체면을 살려줘야 된다. 비공개 만찬 자기들끼리 했으면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민 봤다”던 전 서울대 직원에 檢, 위증 혐의로 징역 10월 구형
- “술 마시자” 손님 제안 거절했다 둔기로 맞은 女미용사…“구사일생”
- 군대 갔다 21년7개월째 냉동실 안치된 강상병…“軍 장기 안치 시신 9명 사인 진상규명 이뤄져야
- ‘펑크난 세수에 단물’…넥슨 ‘5조원’ 상속세 완납에 4천억 원 세수증가
- 싱가포르서 성폭행으로 태형 20대 선고받은 일본 男, 항소 포기해 한 달 이후 집행
-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양보한다…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라”
- 민주 장경태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8월 24일 軍골프장 이용’ 제보있다”
- [속보]용산구 호텔에서 10대 여성 2명 투신 사망
- “10대女와 갱뱅이벤트…참가비 15만원” 40대 남성이 벌인 짓
- “해리스 선동 때문에 총 맞아”…‘음모론’ 불 지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