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크길래 모노레일까지 타고 관람을 해요?"가족단위 관광객 주말이면 몰리는 인기 명소

“영화 속 한 장면이 눈앞에”
합천영상테마파크 1920~1980년대
거리 산책

합천영상테마파크 세트장 전경/출처:합천영상테마파크 홈페이지

늦겨울이 되면 여행의 기준이 조금 달라집니다. 바람이 차가운 날엔 긴 야외 코스보다, 짧은 동선 안에서 ‘장면’이 계속 바뀌는 곳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거든요. 경남 합천의 합천영상 테마파크가 딱 그런 장소입니다. 문을 지나 들어서는 순간, 현재의 시간이 살짝 뒤로 물러나고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거리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4년 건립된 시대물 특화 오픈세트장으로 소개되며, 영화·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작품이 촬영된 전국 대표 촬영세트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테마파크 뒤편으로 150,000㎡ 규모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세트장 관람에 자연 산책의 즐거움까지 더해졌습니다.

1920~1980년대 배경이 한 곳에,
걸을수록 ‘컷’이 바뀌는 경험

합천영상테마파크 세트장 /출처:한국관광공사

이곳의 강점은 공간의 설정이 분명하다 는 점입니다. 시대물 거리 세트가 이어지다 보니 몇 걸음만 옮겨도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도, 걷는 자체가 체험이 됩니다. 왜냐하면 일반 관광지는 풍경이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오픈세트장은 ‘장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늦겨울에는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 세트의 선과 질감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한낮의 햇살이 부드럽게 떨어질 때 거리 세트를 천천히 걷다 보면, 여행이 자연스럽게 영화처럼 느려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청와대 촬영세트장, 디테일이
남다른 이유

합천영상테마파크 세트장 실내모습/출처:합천영상테마파크 홈페이지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대표 시설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 청와대 촬영세트장 입니다. 실제 청와대와 유사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자료를 바탕으로 조성했으며, 내부 활용을 위해 실제 규모의 68%로 축소, 지상 2층, 건축면적 1,925㎡(2,068㎡)로 소개됩니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은 촬영 공간으로 활용되고, 1층 세종실은 회의실·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세트장 실내모습/출처:합천영상테마파크 홈페이지

그래서 “그냥 외관만 보는 세트장”이 아니라, 내부에서 디테일을 확인하는 재미가 분명한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창문과 문양 등 목재 요소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했다는 설명이 있어, 가까이에서 볼수록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분재온실·생태숲·목재문화 체험장,
세트장 뒤가 진짜 힐링 코스

합천영상테마파크 분재온실 /출처: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테마파크 뒤편에는 150,000㎡ 규모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더해져 있습니다. 세트장 관람은 시각적으로 흥미롭고 리듬이 빠른 편인데, 정원 쪽은 반대로 호흡이 느려집니다. 그래서 두 공간을 한 번에 묶어두면 “재미 + 휴식”의 균형이 좋아집니다.

가족 단위라면 목재문화 체험장이 특히 유용합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기 체험을 넣으면, 여행이 ‘구경’에서 ‘참여’로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생태숲 체험장, 분재온실처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계절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코스를 만들기 좋습니다.

모노레일·전기차로 편하게, 동선이
쉬워집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 /출처: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넓은 편이라 “전부 걸어서 보기”를 계획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수단을 섞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모노레일: 배차간격 15분 정원 60명 으로 안내되며, 성인·청소년(13세 이상) 왕복 6,000원/편도 4,000원, 초등학생 왕복 4,000원/편도 3,000원입니다(6세 미만 무료, 군민 50% 할인 안내).

호도리 전기차(전기트램): 성인·청소년(13세 이상) 왕복 3,000원/편도 2,000원, 초등학생 왕복 2,000원/편도 1,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6세 미만 무료, 군민 50% 할인 안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

합천호 풍경 /출처:한국관광공사

합천호수로 드라이브 (합천호), 합천영상테마파크 주소 자체가 합천호수로에 위치해 있어, 관람을 마친 뒤에는 합천호 주변을 짧게 드라이브하거나 전망 좋은 구간에서 잠시 내려 풍경을 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세트장 안에서 ‘이야기’를 봤다면, 호수길에서는 풍경이 여행의 속도를 천천히 정리해 줍니다. 그래서 하루 일정 마무리가 훨씬 편안해집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기본 정보

합천영상테마파크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문의: 055-930-8633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 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2월) 09:00~17:00 / 입장 마감 16:00
휴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주차: 가능(안내 기준 350대)

이용요금(입장료):
개인: 어른 5,000원 / 학생·군인·어린이 3,000원 / 65세 이상 2,000원
단체(20인 이상): 어른 3,000원 / 학생·군인·어린이 2,000원 / 65세 이상 1,500원
무료 대상 및 증빙 서류 안내 있음

참고사항: 촬영 진행 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청와대세트장 차량 출입 통제 안내가 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세트장 모습/출처:한국관광공사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촬영지라서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라, 걸을수록 장면이 바뀌는 여행지입니다. 1920~1980년대 배경의 거리 세트가 만들어내는 몰입감이 있고, 청와대 촬영세트장처럼 디테일을 직접 확인하는 포인트도 분명합니다. 이외에도 뒤편에 150,000㎡ 규모의 분재공원·정원테마파크가 더해져, 구경과 산책을 한 날에 묶기 좋습니다.

그래서 늦겨울처럼 공기가 맑은 계절에는 사진도 더 또렷하고, 동선도 한결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모노레일과 전기차를 적절히 섞으면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핵심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부모님 동반 일정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출처: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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