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다르다! 팔란티어 ‘온톨로지 후드티’, 한국 2위 인기에 성수동 팝업 결정

팔란티어 팝업스토어 굿즈

미국 ‘빅데이터 공룡’ 팔란티어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하며 이례적인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핵심은 바로 ‘온톨로지 후드티’ 등 6종의 한정판 굿즈다.

후드티 하나로 전 세계 2위 달성, 한국 팬덤 위력 실화냐

팔란티어가 지난 6월 굿즈 플랫폼을 재출시한 이후 한국은 전 세계 구매 고객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CIA와 미 국방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방산 특화 AI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커뮤니티가 지정학적 현실로 인해 기술적 우위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넘어선 전략적 가치 인식이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팔란티어 온톨로지 후드티
차원 다른 ‘온톨로지 후드티’ 스펙 공개

이번에 공개되는 ‘온톨로지 후드티’는 100% 면 소재프렌치 테리 15온스 원단을 사용해 프리미엄 품질을 자랑한다. 팔란티어의 핵심 AI 플랫폼 ‘온톨로지(Ontology)’의 이름을 딴 이 제품은 5종의 신규 굿즈와 함께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HD현대·KT 이어 한국 시장 공략 가속도

팔란티어의 한국 진출은 이미 본격화된 상태다. HD현대와는 ‘미래형 조선소'(FOS) 프로젝트와 AI 기반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를 공동 개발 중이며, KT와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D현대, KT

2022년 서울 지사 설립 이후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만 매출 약 168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 위치
성수동 선택한 이유도 전략적

팝업 장소로 성수동을 택한 것도 의미가 깊다. 과거 공업지역에서 현재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한 성수동의 정체성이 팔란티어가 추구하는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치와 정확히 부합하기 때문이다.

알렉스 카프 CEO가 자신의 저서 ‘기술공화국 선언’에서 강조한 “AI 기술이 민주주의 국가들을 위한 국가적 전략 자산이 돼야 한다”는 철학이 한국 시장 공략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단순 굿즈 판매 넘어선 ‘몰입형 경험’ 제공

팔란티어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팬들이 ‘미션 크리티컬’ 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아노 아 유니스 팔란티어 전략적 참여 총괄은 “직접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03년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가 공동 창업한 팔란티어가 B2B를 넘어 일반 대중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ZDNe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