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라면 필독" 내집마련부터 일자리 지원 정책 한눈에 알아보기

정부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쏟아내는 가운데, 정작 청년층에서는 어떤 지원금을 신청해야 할지 몰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고려하여 한눈에 정책을 파악할 수 있는 '알짜배기 청년정책' 모음집을 내놓았다.

먼저 사회초년생이라면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부터 모으는 것이 필수다. 최근 21일 출시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최고 연 4.5% 금리에 납입금은 40%까지 소득공제를 부여하여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인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자이며 1금융권으로 대표되는 국민은행, 우리, 신한, 농협, 하나, 기업, 부산, 대구, 경남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만약 현재 청년우대형 청약저축을 가지고 있다면 자동 전환되었기에 따로 조처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모은 목돈을 바탕으로 내 집 마련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청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대출'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활용하여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대금의 80%까지 저금리 2%대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2% 저금리 대출은 시중에서도 찾아보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금리가 낮다고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0세~39세 무주택자여야 하며 청약통장에 1년 이상 가입했고, 1천만 원 이상 납입한 기록을 보유해야 한다.

다만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 원 이하의 전용면적 85㎡ 미만이어야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 상세사항은 올해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각자 상황에 맞는 지원금 골라 '혜택 쏙쏙'

또 다른 목돈 마련 방안은 바로 '청년도약계좌'이다.

4,200만 원 납입할 시 5,000만 원으로 만들어 돌려주는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이 얹어지는 제도라 할 수 있다. 5년 동안 매월 7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며, 해당 계좌 또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준다.

신청대상은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인 19세에서 34세 가구여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라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이동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도 활용하면 좋다. 올 5월 출시 예정인 'K-패스'는 월 15회에서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비용의 30%를 돌려받는 혜택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연간 최대 3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신청도 K-패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만약 아직까지 적당한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보는 것도 권장한다. 15세에서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인턴형(주 35만 원), 프로젝트형(월 30만 원), ESG 지원형(월 100만 원), 기업탐방형 가운데 자신에게 잘 맞는 형태로 골라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