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지난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보인 논란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당시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악수를 건너뛰고 항의성 제스처를 취한 데 이어, 경기 종료 후에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충돌하며 경고를 받는 등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의 공식 성명문을 전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성명에서 "오늘 나는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에게 엘 클라시코전 교체 당시 보였던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훈련에서 이미 전했지만, 다시 한번 우리 팀원들, 구단, 회장님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행동이 '과도한 열정'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며 해명했습니다. 그는 "때로는 열정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나는 항상 이기고 싶다. 내 경쟁심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사랑에서 모든 것이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첫날부터 그래왔듯이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매 순간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엘 클라시코 4연패를 끊고 리그 단독 선두를 굳혔습니다.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논란에 대해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주니오르는 팀에 큰 기여를 했다. 다만 그의 반응은 이후 대화로 풀겠다"며 사태 확산을 경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