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 이렇게 시원할 수 있다고?!"... 8월 가볼만한 강원도 여행지 추천 TOP5여
우리나라에서 유독 해발 고도가 높은 강원도는 산간지역이 많아 한여름에도 시원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산, 계곡과 목장 등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만큼 매년 여름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죠.
오늘 여행톡톡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에 가볼만한 강원도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강원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산과 바다 여행지 뿐 아니라 이색적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한가로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할테니 올 여름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휴가를 원한다면 강원도로 떠나보세요!
1. 양양 해담마을
양양 해담마을
■ 강원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2110-17
■ 매일 09:00 - 18:00
✅ 수륙양용차 15,000원~ (코스별 상이)
✅ 뗏목타기 6,000원 / 카약타기 10,000원
✅ 버기카 25,000원 / 물고기맨손잡기 20,000원
양양의 굽이진 산줄기 사이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서림계곡에 위치한 양양 해담마을입니다.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적당한 서림계곡에서의 물놀이도 좋지만, 해담마을 휴양지에서는 각종 이색적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마을 내 계곡 캠핑장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양 해담마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티비티는 단연 수륙양용차입니다. 계곡의 웅덩이를 지나 비포장도로와 숲속을 누비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외에도 산길을 누비는 버기카, 시원한 서림계곡에서의 카약 및 뗏목타기, 맨손으로 메기잡기 등 평소에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체험 이후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마을과 야영장 등에서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여름철 계곡 앞에서의 낭만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도 완비되어 있어 8월 1박 2일 국내여행지로 양양을 선택한다면, 바다와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2.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 케이블카 왕복 대인 25,000원 / 소인 21,000원
해발 1,458m 평창 발왕산 정상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의 '천년주목'이 모여있는 숲길이 펼쳐집니다. 정상까지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고갈 수 있는데요. 케이블카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이용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발왕산 정상에서 만나는 천년주목숲길은 단순히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아닙니다. 각 나무에 이야기를 붙여 산책로를 걷는동안 심심할 틈이 없죠. 해발고도가 높은만큼 한여름에도 시원한 산 바람을 느끼며 개운한 나무 향기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천년주목숲길은 경사도 8%이하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관광약자들도 무리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죠. 발왕산 정상에는 천년주목길 외에도 아찔한 스카이워크, 아기자기한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3.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 강원 고성군 토성면
■ 구명조끼(대)·튜브 10,000원 / 온수샤워장(대인) 5,000원
■ 그늘막/평상 50,000원
평상시에는 일반에 개방되지 않지만, 매년 피서철에 한해 군부대와의 협의 하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고성의 아야진해수욕장입니다.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아야진 해수욕장은 약 1.5m~2m의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 아니라, 해변가에서부터 천천히 수심이 깊어져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안전하게 놀기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한데요. 해변가를 따라 편의점과 카페가 운영중이며 음식 배달이 가능한 식당이 많아 물놀이 중 허기짐을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기도 하며, 해변가 일부 구간에서는 낚시가 허용되어 있어 온가족 여행에 추천하는 8월 가볼만한 강원도 여행지입니다.
4. 영월 동강 래프팅
청정 자연이 아름다운 영월의 동강에서는 시원하고 짜릿한 액티비티인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동강의 한 가운데에서 신나는 래프팅을 즐기며 푸르른 산과 절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동강을 중심으로 수많은 래프팅 업체가 운영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업체를 선택하면 됩니다.
일부 영월 동강 래프팅 업체는 래프팅 뿐 아니라 서바이벌체험,모터바이크, 산악atv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서로 다른 취향을 지닌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들도 모두 만족하는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5. 태백 바람의언덕
태백 바람의언덕
■ 강원 태백시 창죽동 9-440
해발 1,303m 매봉산 자락에는 풍력발전기와 고랭지배추밭이 개운한 여름 풍경을 완성해내는 태백 바람의 언덕이 있습니다. 특히 8월이 되면 고랭지배춧잎이 야트막한 언덕을 가득 채워 장관을 선사하는데요. 전망대에 올라서면 웅장한 백두대간과 숲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언덕의 모습이 한 눈에 담깁니다.
높은 고원에 위치한만큼 한여름에도 시원한 산 바람을 느끼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보기 좋은데요. 햇빛이 유독 뜨거운 날에는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준비해갈 것을 추천합니다. 배추 수확시기에는 태백시에서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