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그림엽서] 웃음

전국이 '펄펄' 끓습니다. 찜통이 따로 없습니다. 하루에도 폭염주의보 문자가 수시로 울어댑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는 메시지가 끊이질 않네요.

어느 때보다 충분한 휴식과 휴식 그리고 휴식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속 '개미'는 잠시 놓아주시고, 겨울이 오든지 말든지 노래와 춤에 집중했던 그 베짱이만 생각해 보자고요. 서로 더 조심하고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으셨죠?

혹시 '웃음치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 입가를 올리면 웃음 근육이 생기고 뇌는 그걸 즐거운 상태로 인식한다는군요. 하지원의 그림엽서 첫 번째 문을 '웃음'이란 '멋글씨'로 여는 이윱니다. 오늘 별로 웃을 일 없더라도, 짜증나더라도, 억지로라도 크게 한번 웃어보시죠.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하하하.

하지원 작가는 한글팝아티스트 겸 캘리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이다. 경남캘리그라피협회장, 경남도한글예술제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독자에게 2주마다 축하와 위로, 공감, 응원의 그림엽서를 부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