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송 ♥' 강원래, 붕어빵 子 공개 "너무 닮았는데...출산 루머 시달려"('가보자고')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MBN '가보자GO'

강원래 김송 부부가 과거 출산 관련 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6회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처음 세상에 나온 날을 회상하며 "시험관 시술을 8번째에 성공을 해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다. 송이(아내)가 들어간 지 5분도 안 돼서 나오더라. 선이(아들)가 나와서 딱 봤는데 나랑 너무 비슷해서 웃음이 나왔다"고 자신과 닮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N '가보자GO'

MC 홍현희는 "시험관 7번 하셨으면 몸이 엄청 힘들었을 텐데. 나이도 좀 있으신 거잖아요"고 물었고, 김송은 "너무 힘들었다. 2001년도부터 쭉 하다가 2008년도에 합의하에 그만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그러다가 5년이 지나서 2013년도에 춤추는 후배가 몸이 좀 아팠다. 결국 세상을 떠났는데 투병 중에 아내가 임신했다고 하더라. 내가 다시 태어난 느낌. 세상에 왔을 때 흔적이라도 남기고 간다는 그 이야기에 자극을 받아서 나와 닮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송이한테 '다시 해 보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송은 "(시험관 시술을) 8번째 했을 때 '피검사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가 결혼기념일이었다. 그전까지는 피검사 한 번도 성공한 적 없고 아예 불가 판정(임신)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솔직히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가보자GO'

강원래는 "악플러들이 아들을 의심하더라. 정자도 다른 정자라고 하고. 그러기에는 너무 닮았다"며 강원래와 아들은 웃는 모습부터 인상 쓰는 표정까지 똑닮은 붕어빵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연애 당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강원래는 "댄스대회 나가서 1등을 할 때인데 나이트에서 (김송을) 보고 잊어버렸었는데 활동하다가 군대에 갔는데 송이가 나한테 편지를 보냈다. 소속사 직원에게 물어봤더라"고 떠올렸다. 

김송도 "제가 '현진영과 와와' 연습생으로 연습하고 있을 때 원래 오빠 군부대 주소 좀 알려주세요라고 했다. 눈치챌까 봐 준엽 오빠는 주소는 받아서 버렸다. 저를 기억하냐고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하루에 한 통씩 썼고, 주고받은 편지가 500통이다. 그때부터 사귀었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