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위원회 협박…"경선토론 계속하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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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불참하는 경선 후보 토론회를 계속할 경우 공화당전국위원회(RNC)를 개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RNC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토론회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그 돈을 민주당의 도둑질을 멈추는데 사용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RNC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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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불참하는 경선 후보 토론회를 계속할 경우 공화당전국위원회(RNC)를 개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RNC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토론회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그 돈을 민주당의 도둑질을 멈추는데 사용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RNC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선 토론회는 공화당 대선 후보를 노리는 이들이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상호 검증하는 자리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관심도 또한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공화당 선두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철저히 무시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열린 세 차례 토론회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경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만큼 중소후보들과 굳이 토론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오히려 토론회가 열리는 날에는 인근에서 유세를 열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나아가 자신이 참석하지 않는 토론회 자체를 개최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다.
다만 RNC가 이를 거부하고 토론회를 계속 끌고가고 있다.
지난 8일 3차 토론회를 진행했고, 내달 6일에는 알리바마에서 4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니 굳이 당내 토론회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훌륭한 여론조사가 방금 발표됐다"며 이날 나온 하버드 미국정치연구소(CAPS)-해리스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주자간 지지율 조사에서 67%로 가장 앞섰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도 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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