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가슴 통증' 전형적인
식도암 초기 증상입니다

가슴 통증은 보통 심장이나 위 문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식사 후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식도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타는 듯한 통증이나 답답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식도암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식사 후 가슴 통증과 관련된 식도암 초기 증상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

식도암이 진행되면 식도 내벽이 두꺼워지거나 좁아지면서 음식이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나 이물감, 따끔거림이 느껴지고, 자주 사레가 들리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속쓰림이 아니라 '가슴 중앙'이 타는 듯 아프다

위산 역류는 보통 명치 쪽에 통증이 집중되지만, 식도암은 가슴 한가운데가 타는 듯 아프고 음식이 역류되는 듯한 느낌을 동반합니다. 특히 식후에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체중이 줄고 식욕이 점점 감소한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통증이 동반되면 자연스럽게 식욕이 줄고, 식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중도 빠르게 줄어듭니다. 체중 변화와 함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위장 문제보다 식도 건강을 먼저 점검해봐야 합니다.
네 번째, 음식 섭취 후 트림이나 메스꺼움이 잦다

음식을 먹은 뒤 트림이 과도하게 나오거나 자주 구역질이 난다면, 식도 기능이 저하되어 위에서 식도로 내용물이 역류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식도암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식도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미미해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식사 후마다 반복되는 가슴 통증과 삼킴 장애, 체중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결코 단순한 문제로 넘기지 마세요. 지금이 바로 검진이 필요한 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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