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충청·전라 최대 5㎝ 눈…전국 한파특보 체감온도 -15도

구진욱 기자 2022. 11.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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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0일 퇴근길은 충청권과 전라권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충남서해안에는 1~5㎝, 전라권중부내륙과 충남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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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 정상에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광주전남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30일 무등산에는 올 겨울 처음으로 상고대가 피었다. 이날 오전 무등산 최저기온은 -7.7도를 기록했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얼어붙은 서리를 말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2.11.3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수요일인 30일 퇴근길은 충청권과 전라권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충남서해안에는 1~5㎝, 전라권중부내륙과 충남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이에 낮은 기온과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4도 △인천 -5.0도 △춘천 -3.2도 △강릉 0.1도 △대전 -3.2도 △대구 0.2도 △전주 -1.8도 △광주 -0.2도 △부산 1.9도 △제주 4.6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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