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에 감자를 더해보세요” 이렇게 끓이면 숟가락 멈추기 어렵습니다

감자와 함께 끓여 깊은 맛 살린 알배추 크림스프 레시피

계절이 바뀌는 길목이라 식탁에도 변화가 생긴다. 얼큰한 국물 대신 부드럽게 넘어가는 메뉴가 어울리는 때다. 그래서 오늘은 알배추 크림스프를 소개한다. 김치로만 익숙한 알배추를 크림과 함께 끓이면 전혀 다른 한 그릇이 된다.

알배추는 속잎이 촘촘하고 연하다. 수분이 풍부해 익히면 금세 부드러워진다.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와 우유와 생크림의 고소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채소 섭취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와 칼륨, 엽산도 포함돼 있다. 스프처럼 국물까지 함께 먹는 조리법은 재료를 남김없이 활용하기 좋다. 열량이 높지 않아 한 그릇으로도 부담이 적다.

알배추 크림스프는 감자를 더해 포만감을 살린다. 밀가루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부드럽게 완성된다. 조리 과정은 복잡하지 않다. 볶고 끓인 뒤 곱게 갈아 마무리하면 된다.

알배추 1/2통은 밑동을 제거한 뒤 2cm 폭으로 썬다. 감자 1개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양파 1/4개는 잘게 다진다.

냄비에 버터 20g을 넣고 중약불에서 녹인다. 다진 양파를 먼저 넣고 3분간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감자를 넣고 2분 더 볶는다. 이어 알배추를 넣고 3분간 함께 볶는다.

배추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물 200ml를 붓는다. 이후 뚜껑을 덮고 8분간 끓인다. 감자가 젓가락으로 쉽게 부서질 정도로 익어야 한다.

다음은 불을 끄고 냄비 안에 들어 있는 감자, 알배추, 양파와 국물까지 모두 함께 갈아준다. 핸드블렌더를 냄비 바닥에 대고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움직이며 1분 정도 갈면 된다. 감자와 배추가 덩어리 없이 완전히 풀려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충분하다.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내용물을 모두 옮겨 담아 같은 상태가 될 때까지 간다.

다시 냄비를 약불에 올린다. 우유 300ml를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생크림 120ml를 넣는다. 소금 1작은술로 간을 맞추고 후추를 약간 더한다. 2분 정도 더 끓이면 마무리된다.

그릇에 담은 뒤 올리브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향이 더해진다. 배추의 단맛과 크림의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알배추 크림스프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알배추 1/2통, 감자 1개, 양파 1/4개, 버터 20g, 물 200ml, 우유 300ml, 생크림 120ml,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 만드는 순서

1. 알배추 1/2통은 2cm 폭으로 썬다.

2. 감자 1개는 얇게 썰고, 양파 1/4개는 다진다.

3. 냄비에 버터 20g을 녹이고 양파를 3분 볶는다.

4. 감자를 넣고 2분 볶은 뒤 알배추를 넣고 3분 더 볶는다.

5. 물 200ml를 붓고 뚜껑을 덮어 8분 끓인다.

6. 불을 끄고 냄비 안의 감자, 알배추, 양파와 국물을 모두 함께 곱게 간다.

7. 우유 300ml를 넣고 끓인 뒤 생크림 120ml를 넣는다.

8. 소금 1작은술과 후추로 간하고 약불에서 2분 더 끓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감자는 젓가락으로 눌러 쉽게 부서질 때까지 익혀야 한다.

- 배추를 볶을 때 중약불을 유지하면 단맛이 더 잘 올라온다.

- 갈 때는 국물까지 함께 갈아야 질감이 매끈해진다.

- 생크림은 오래 끓이지 않는 편이 분리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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