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장은 찍지 마라.." 늙어서 서류에 도장 찍고 되돌릴 수 없는 일 1위

도장 하나는 몇 초면 끝난다. 그 몇 초로 평생 모은 것이 넘어간다.

서류는 읽어도 뜻을 다 알기 어렵다. 그래서 설명만 듣고 찍는 일이 반복된다. 늙어서 도장 찍고 되돌릴 수 없는 일 3가지를 3위부터 꼽았다.

3위 - 백지 위임장에 찍은 도장

내용을 비워둔 위임장은 상대가 무엇이든 채울 수 있다. 가족이 대신 처리한다고 해도 예외가 없다. 위임장은 항목과 기한을 적은 뒤에만 찍는 것이 맞다.

2위 - 상속 포기와 분할에 찍은 도장

형제끼리 빨리 끝내자며 내미는 서류가 가장 위험하다. 한번 찍으면 몫을 되돌릴 방법이 없고 소송으로도 뒤집기 어렵다. 금액이 적힌 문서를 보기 전에는 찍지 않는다.

1위 - 등기와 명의 이전에 찍은 도장

집 명의가 넘어가면 살던 사람이 나가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증여든 매매든 등기가 끝나면 말로 한 약속은 남지 않는다. 거주 보장은 문서에 적혀 있어야 의미가 있다.

서류에서 손해를 막는 방법은 아는 것이 아니라 미루는 것이다. 오늘 찍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서류는 대부분 상대에게 유리하다. 하루만 가지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대부분 막힌다.

출처 : '법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