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태균 “4500평 별장, 혈액암 투병 母 위해 구입”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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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태균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김태균은 4500평 규모의 별장으로 문세윤, 빽가, 황치열을 초대했다.
김태균은 어머니의 요양 치료를 위해 별장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걸어 들어오는 길이 너무 좋아서 이 별장을 샀다. 어머니랑 같이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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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김태균이 문세윤, 빽가, 황치열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4500평 규모의 별장으로 문세윤, 빽가, 황치열을 초대했다. 세 사람은 수영장, 찜질방 등이 있는 별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태균은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여러 가지 집안 사정이 있어서 연애만 하고 살았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들면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나랑 결혼하려면 연애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몇 번의 연애 끝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아내랑 1년 정도 만났을 때 내가 재수 없게 말을 꺼냈다. 그때 아내가 ‘누가 오빠랑 결혼한다고 했냐”고 했다. 연애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김태균 부부를 상암동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부라고 칭했다. 문세윤은 “부부 사이가 너무 돈독하고 애틋한 게 보인다”고 감탄했다. 김태균은 “의도적으로 잘 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사는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은 “혼자 살아본 적 있냐”는 질문에 “나는 자취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아내에게 혼자 살아보고 싶다고 한 적 있다. 아내가 ‘나가서 혼자 살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어학연수 때문에 두 달 정도 혼자 지낸 적이 있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우울했던 두 달이었다. 나는 혼자 못 산다. 불 다 꺼놓고 드라마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때가 제일 침울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됐다. 라디오 방청객 중 어머니 나이대의 어르신이 오시면 계속 쳐다본다.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 내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부터 어머니가 돈을 벌려고 보험 일을 시작하셨다. 내가 고등학생 때 보증을 잘못 서서 유일하게 있던 집 한 채를 날렸다. 가족들 다 같이 여관생활을 1년 정도 했다. 거기에서도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열심히 하셨다. 그러다가 리어카 끌고 산동네로 이사 갔다”고 했다.
이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니까 아프셔서 안타까웠다. 어머니가 종합 검사를 받았는데 피가 너무 찐득찐득하다고 골수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이후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급성 골수염 혈액암이라고 하더라. 당장 항암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돌아가신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어머니를 설득해줘서 항암 치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태균은 “어머니가 무균실에서 혼자 투병했다. 몇 개월 후 검사를 받았는데 완치가 됐다. 다행이다 싶었는데 또 피가 이상하다더라. 재발한 거다. 그때부터 어머니가 연명 치료를 선택하셨다. 돌아가시기 전 보름 정도 의식이 없으셨다.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들이 모였다.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니 운명하신 분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라. 그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균은 어머니의 요양 치료를 위해 별장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걸어 들어오는 길이 너무 좋아서 이 별장을 샀다. 어머니랑 같이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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