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펜션서 6살 남자아이 실종 하룻만에 숨진채 발견
경북 청도군의 한 펜션에서 부모와 함께 투숙 중이던 6살 남자아이가 실종된 지 하루만에 주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55분쯤 청도군 이서면 한 펜션 인근 저수지에 전날 실종된 A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은 전날 오후 6시19분쯤 펜션에서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A군은 부모가 잠시 방심한 순간에 펜션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펜션에서 직선 200m 떨어진 저수지까지 걸어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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