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출전 준비 완료… "가장 큰 꿈 쫓을 시간"[월드컵 핫이슈]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한번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준비는 끝났다. 나의 가장 큰 꿈을 쫓을 시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결국 지난 5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 기간을 거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출전 의지도 나타냈다.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에 올라,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21일 SNS에서 다시 한번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몸상태가 거의 회복됐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21일 훈련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던 헤딩을 감행하며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키우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28일 오후 10시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12월 3일 오전 12시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 이번엔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안와골절 부상이 있지만 SNS를 통해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임을 피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