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강 간식, 많이 먹었다가 병원 간 경우 실제로 많습니다

최근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래놀라바가 과다 섭취될 경우 오히려 소화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이미지와 달리, 과량 섭취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놀라바는 견과류, 귀리, 말린 과일 등이 들어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동시에 당분과 지방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 상당수는 맛을 위해 시럽이나 설탕이 추가돼 있어, 여러 개를 연속으로 먹을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실제로 그래놀라바를 ‘건강식’으로 여기고 한 번에 여러 개씩 먹었다가
복부 팽만, 소화 지연, 설사, 속쓰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한 식이섬유 섭취는 장내 발효를 증가시켜 심한 가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래놀라바 자체가 나쁜 음식은 아니지만,
‘건강식 = 많이 먹어도 된다’는 오해가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지방과 당분이 동시에 많은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권장 섭취량은 보통 하루 1개 내지 간식 대용으로 1–2회 정도이며,
식사 대체가 아닌 ‘보조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한 성분표를 확인해 당류와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 영양 전문가는 “어떤 음식이든 ‘건강식’이라는 타이틀만 믿고 과하게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그래놀라바도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이지 않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