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후기) JW Marriott 호텔 나라
이번에 2박 3일로 다녀온 나라 / 오사카 여행 중 숙소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모바일로 써서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숙소관련 내용만 적었습니다.
0. 예약 정보 및 투숙 전 정보
일본 유일의 JW Marriott 호텔인 JW 나라가 항상 궁금했고 이번기회에 투숙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동대문 / 고속터미널에 JW 가 있죠.
현재 도쿄 시나가와쪽에 JW 도쿄가 개장 예정입니다만, 거긴 딱봐도 박당 12만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평생 가기 어려울 것 같아 나라 JW 투숙을 계획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신한카드 프로모션 (코드 E0033) 이 진행중이라 조식 / 10,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투숙을 결심했습니다.
신한카드 프로모션 (투숙 당 1만점, 조식, 웰컴 어매니티 가니쉬)
정규 투숙가랑 2000엔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그렇기에 무조건 이득입니다.
예약가는 세금 포함 48,070엔 이었습니다.
호텔에서 투숙 3일전 객실예약과로부터 이메일이 왔습니다.
대충 11월에 JW 나라/ 킨테츠 나라역과 호텔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라는 내용과 매일 오전 7시에 무료 요가 레슨이 진행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お迎えできますこと、大変光栄に存じます。라는 표현이 인상깊었네요.
앱에서 우선 1시 체크인을 걸어놓고, 모바일 키를 요청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앱 체크인 시 레이트 체크아웃 설정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아마 호텔 측에서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객실 종류는
킹베드 or 2 더블베드
코너, 나라 주니어 스위트
코너, 그리핀 주니어 스위트
코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로 스위트 비중이 높습니다. 일본쪽 후기에서 ‘플래티넘인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업글 받았다’ 라는 얘기가 있는 걸 보아 업글에 후한 호텔로 예상하고 일반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1. 위치
호텔은 컨벤션센터(츠타야) 과 나라 시청 사이에 있습니다.
라운드원도 바로 앞에 쇼핑몰? 에 있고요. 특이한 점은 최근 개장한 아코르의 ‘노보텔 나라’ 랑 바로 옆옆건물입니다.
역과는 거리가 좀 됩니다. 다행인 점은 KIX에서 리무진 버스타면 호텔 바로 옆 주차장에 내러줍니다.
2. 호텔 내외부 및 체크인
나라 컨벤션센터 정류장에 내리면 호텔 바로 옆입니다.
뒤에서 본 JW 나라
신축 (2023년 개장인가 그렇습니다) 답게 깔끔합니다.
(밤에 찍은 사진)
로비
들어가자마자 와 신축 5성 호텔은 이런느낌이구나 라는 느낌을 팍 받았습니다.
체크인 역시 프런트에 사람이 많았지만 신속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라해서 순서를 불러주는 줄 알았더니 직원이 와서 직접 했구요, 아쉬운 점은 이날 이 호텔에서 문화의 날 대체휴일이라 그런지… 결혼식이 있더라구요. 그거때문에 거의 만실이라 룸업글은 못 받았습니다.
전날 휴일이라 그런지, 방이 준비되지 않아 짐을 맡기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안내받았습니다. 직원이 데려다 주더라구요
(라운지 내부)
아직 티타임이나 그런때가 아니라 그런지 다과는 없었고 커피랑 음료만 있었습니다.
벽에 뜬금없이 한국 영상이 나와서 보다 어디서 많이 본 양반이 나와서 봤더니 에드워드 리 더라구요. 작년에 JW 동대문 홍보영상을 찍었다고 합니다. 같은 JW라 틀어둔 듯 싶습니다.
(풀영상)
궁금하시면 봐보시길
3. 객실
15분정도 뒤 객실로 안내받았습니다.
객실 문열고 들어간 모습
바로 오른편에 화장실입니다. JW 동대문과 어느정도 구조가 유사힙니다.
욕실
웰컴 메세지 손으로 써준거 정말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이게 있더라구요 이름 뭐였지… 암튼 비싼데 이거
가운이 퀄이 너무좋아 긴빠이 하고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룸은 깔끔했고 특이점은 티브이가 삼성스마트티브이 였다는 점입니다. 크롬캐스트도 말끔히 지원하구요.
어매니티도 다 정갈하고 좋았습니다.
4.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칵테일 타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운영 시간
06:30 - 22:00
조식 (6부제)
06:30-07:30
07:00-08:00
07:45-08:45
08:15-09:15
09:00-10:00
09:30-10:30
칵테일 타임 (3부제)
17:00-18:00
18:30-19:30
20:00-21:00
체크인 할때 몇 부의 칵테일 타임을 갈지 예약을 받는 구조이며, 조식은 신한카드 플랜으로 레스토랑 조식이 포함되어 라운지 조식을 먹진 않았습니다.
총평은, 핫푸드가 많거나 그런건 아니고 콜드/핑거푸드 위주지만 하나하나가 흔한 종류가 아니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식사라기보다는 술안주하기에 적격이었습니다.
메막도 있고 뭐 있을건 있습니다.
이렇게 다 소분되어 있구요.
여긴 베이커리가 오도기합이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도 먹을만했고 프레몰 병맥도 있구요.
생맥은 없었습니다.
1시간이 너무 짧은것 빼곤 만족스러웠습니다.
갔다오니 턴다운이 되어있었고, 물과 필로우 미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5. 조식 (레스토랑)
조식은 플랜에 포함된 레스토랑 조식을 먹었습니다.
먹을거의 종류가 많진 않았는데 다 괜찮았고 특히 베이커리랑 스무디가 아주 좋았습니다. 자리 안내받고 에그스테이션 메뉴 주문 받았고, 에그 베네딕트가 아주 기합이었고 오믈렛도 괜찮았습니다.
식사 도중 등급특전이라고 스파클링 와인 한잔 얻어먹었습니다.
핫푸드가 약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6. 체크아웃 및 총평
레첵은 4시까지 가능하다 안내받았으나 오사카로 넘어가기위해 2시에 나오고 셔틀버스 타고 역으로 갔습니다.
체크아웃할때 프런트에 직원 두분 모두 한국분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처음에 한국분이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못알아들어서 당황했네요.
이하는 직원분과 스몰톡
오늘투숙 너무 좋았다
- 도쿄 JW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인들 여기 많이 오냐, 옆에 노보텔도 생겼던데
- 코스파적인 부분에서 노보텔을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다. (현재 노보텔 평일 1박 10-12만원 정도) 한국인 최근에 거의 못봤다.
한국인 직원이 있을 줄 몰랐다.
- 한국 메리어트 직원들 요새 일본 메리어트로 잡 오프닝 있으면 많이 넘어간다. 당장 도쿄 JW도 한국인 매니저급 직원 넘어간다.
총평 - 나라치고 비싸지만, 나라니까 이 가격과 서비스인 호텔.
나라는 매우 작은 소도시고 이런 곳에 JW 메리어트가 있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서비스는 JW 그 이상을 보여주고, 특히 식음 관련 부분에서 핫푸드가 아쉬운 것 빼고는 예상치 이상이었습니다.
등급 특전도 다 챙겨주고 4.8만엔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단 6만엔 넘어가면 좀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실 투숙가
신용카드 전표 : 441,675원
메리어트 신한카드 예상적립 : 441*5 = 2205점
메리어트 신한카드 플랜 보너스 : 10,000점
기본 적립 : 2,476점 (세별 247.6달러로 인정됨. 달러가치 무섭네요.)
티타늄 75% 보너스 : 1,857점
웰컴 기프트 : 1,000점
= 17,538점 (1점당 10원 환산시 175,380원 적립)
점당 10원으로 계산하면 실투숙가는 26만원 정도였습니다.
정가여도 정가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5-6만엔이 넘어가면 좀 고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옆에 몇달 전에 개장한 나라 노보텔의 평가가 나락으로 가는 와중이라 국제 브랜드 호텔 찾으시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