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안전한 축제가 지역경제 살린다
경찰·소방 협조체계

전라남도 강진군이 봄철 주요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3~4월 지역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마량놀토수산시장, 동백축제, 전라병영성축제, 병영불금불파 등 4개 안건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회의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군 관계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파 밀집 대응체계 구축과 교통대책, 비상상황 대응 협력체계, 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 점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군은 27일 동백축제를 앞두고 이날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축제장 전반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축제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경찰서·소방서·군청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열린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역시 실무위원회 심의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대책이 추진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전국에서 많은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수 황영웅 공연 당시 인파 밀집을 대비해 상황 판단회의를 3차례 추가 개최하고, 마량 해안도로를 대형버스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교통 분산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러한 사전 안전대책은 공연 당일 약 7만명의 관람객 방문과 축제 현장 1억2000만원 매출로 이어져 군내 상가와 숙박업소 등 연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진군 부군수는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축제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