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맥OS 대대적 개편… 비전OS 디자인 반영해 일관성 강화

심민관 기자 2025. 3.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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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애플 매장의 로고 모습. /뉴스1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운영체제(OS)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새 OS(iOS 19, 아이패드OS 19, 맥OS 16)는 디자인 전반이 바뀌며, 아이콘·메뉴·앱·창·시스템 버튼 등의 스타일이 업데이트된다. 특히 iOS의 변화는 2013년 iOS 7 이후 최대 규모이며, 맥OS도 2020년 이후 가장 큰 개편이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운영체제 간 디자인을 일관되게 정리해 기기 전환 시의 이질감을 줄일 계획이다. 이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운영체제인 비전OS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비전 프로는 기대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혁신적인 OS 요소들이 다른 기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애플은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업데이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OS 통합은 하지 않으며, 각 OS의 개별 유지가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최근 둔화된 제품 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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