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모른다?” 일본 식탁에 자주 등장한다는 식재료

출처 : 디파짓

오크라, 혈당 불균형 개선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
꼭지 잘라내고 섭취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일본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오크라다. 미끈한 질감과 독특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일본에서는 오랜 시간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오크라를 어릴 때 섭취할 경우 평생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이목이 쏠렸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다이렉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크라는 유아기 과영양으로 인한 비만과 혈당 이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해당 논문에서 브라질 마투그로수 연방대학교 산하 연구팀은 생후 3일 된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쥐들을 한 어미에게 붙는 새끼 쥐 수를 3마리(소수 그룹), 8마리(정상 그룹)로 나눈 뒤 소수그룹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먹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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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룹에는 일반 사료(SD)를, 다른 그룹에는 오크라가 1.5% 첨가된 특별 사료(AE)를 먹였다. 이후 일정 기간 두 그룹의 건강 상태와 변화를 면밀히 조사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오크라가 함유된 사료를 먹은 그룹은 일반 사료 섭취 그룹 대비 비만과 대사이상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또한 만성 염증을 유발해 비만,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수치가 줄어들었다.

오크라는 피로해소 및 피부노화 예방에도 좋다. 오크라에 함유된 비타민C는 젖산 분비를 억제해 피로해소에 기여하며,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은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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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크라 특유의 끈적한 점액질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지만, 사실은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점액질은 ‘뮤신(Mucin)’이라는 성분으로 당단백질 성분 중 하나다. 해당 성분으로 인해 오크라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아토피 개선, 위벽 보호, 해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오크라의 점액은 체중감량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점액에 함유된 수용성 점유질은 수분과 만날 경우 젤 형태로 변화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오크라 100g에는 약 3.2g의 섬유질이 들어있으며, 이는 바나나(2.6g)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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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크라를 다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남성이라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크라가 전립선에 영향을 미쳐 고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우리에게 낯설게 여겨지는 오크라, 섭취 방법은 어떻게 될까?

먼저 오크라를 섭취할 때에는 꼭지를 잘라내고 어린 꼬투리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크라 표면에 까칠까칠한 솜털은 흐르는 물에 문질러서 씻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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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크라는 기름에 살짝 볶거나 튀겨서 먹는 것이 좋다. 오크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크라는 생소한 식재료 중 하나지만 풍부한 영양과 다양한 건강 효능 덕분에 식탁 위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조리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 오크라를 식탁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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