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선두 수성’ 조상현 감독, 1위 놓친 유도훈 감독

임종호 2026. 1.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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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경기 차 1,2위 맞대결에서 조상현 감독이 웃었다.

경기 내내 정관장을 압도한 LG는 24승(10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더불어 정관장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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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경기 차 1,2위 맞대결에서 조상현 감독이 웃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53으로 완승을 따냈다. 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양준석(15점), 유기상, 정인덕(11점)이 뒷받침도 든든했다.

경기 내내 정관장을 압도한 LG는 24승(10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더불어 정관장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승장 LG 조상현 감독은 “오늘 하루는 칭찬을 해주도 될 만큼 (선수들이) 대견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높이에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수비 방향을 준비한 대로 수행해줬다. 공격에서도 파울을 얻어내서 투 샷을 더 가져가자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그동안 압박이 강한 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조 감독은 “오늘은 투 샷 파울도 많이 나왔고, 경기 전에도 얘기했듯이 백도어를 많이 주문했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완벽히 수행해줬다. 이런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어 보였다.

경기 막판 조 감독은 트리플더블 기회를 잡은 아셈 마레이(202cm, C)를 다시 코트에 넣었다.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던 마레이는 경기 막판 다시 코트를 밟았으나, 소득은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옆에서 알려줘서 알았다. (아셈) 마레이에게도 뛰고 싶냐고 물어보니 뛰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기용했는데, 억지로 만들려 하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결장에도 선두를 수성 중인 LG.

조 감독은 1위 유지의 비결에 대해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우리가 공격력이 좋은 팀이 아니기도 하고, 상위권 팀들은 수비를 중시한다. 수비 방향이 틀어지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게 현재 순위를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정)인덕이는 팀 분위기를 만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인덕이처럼 선수들이 수비부터 잘해주면서 팀이 응집력이 생긴 것 같다. 작년에도 우리는 수비로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랐다”라며 정인덕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과 박지훈이 22점을 합작했으나, 초반부터 LG에 끌려 다니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상승세가 꺾인 정관장은 12패(23승)째를 당하며 2위를 유지했다.  

 

패장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상대 수비에 밀려다니면서 공격하다가 끝난 것 같다. 특히, 외국 선수 쪽에서 밀리다 보니 국내 선수까지 도미노 현상이 일어났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골 결정력이나 부족한 움직임은 미팅을 통해 보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들어 득점이 저조한 원인에 대해 유 감독은 “인사이드서 파생되는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최근 파울을 만들고, 자유투를 얻는 장면이 많이 안 나온다. 경기를 하다 보면 슛이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이 적어졌다. 그런 부분들이 약점으로 나오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본문 첫 번째부터 LG 조상현 감독-정관장 유도훈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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