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즐기며 오운완… ‘江스장’ 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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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아끼고 좋은 기구에 좋은 경치까지우리는 '산스장(산에 조성된 헬스장)' 대신 '강스장(강변에 조성된 헬스장)' 가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강헬스장강서엔 중장년층은 물론, 운동하러 온 20∼30대 젊은 남녀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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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부터 2030대도 몰려
잠실·여의도에 추가 구축 예정
“다양한 최신기구 무료로 이용
유료 사설 헬스장 안 부러워”

“돈도 아끼고 좋은 기구에 좋은 경치까지…우리는 ‘산스장(산에 조성된 헬스장)’ 대신 ‘강스장(강변에 조성된 헬스장)’ 가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강헬스장강서엔 중장년층은 물론, 운동하러 온 20∼30대 젊은 남녀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본인들만의 운동 루틴에 따라 헬스기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몇몇은 자전거를 타고 와서 근력 운동을 하기도 했다.
이 한강헬스장에는 마치 사설 헬스장처럼 다양한 부위를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이 갖춰져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왔다는 박준량(37) 씨는 “대학 동기들과 주말에 헬스장에 모여 종종 운동하는데 한강헬스장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며 “서로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들이 한 헬스장에 모여서 운동하려면 보통 인당 2만 원짜리 1일권을 사야 하는데 여기를 이용하면 돈도 아끼고 ‘개이득’”이라고 했다.
강서구 방화동에서 온 조재원(29) 씨는 “쉬는 날이면 아버지를 따라 개화산 산스장을 다녀오곤 했는데, 강스장이 더 좋더라”며 “기구도 새것이고 경치도 좋다. 여긴 바람도 솔솔 불어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한강버스 정식 취항을 앞둔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 한강헬스장을 조성해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서·광나루에 만든 한강헬스장에 이어 지난 10일 옥수 선착장 인근에 한강헬스장이 문을 열었고, 한강버스 선착장이 있는 잠실·여의도 인근에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강헬스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유럽 출장길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한 것이다.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빈 다뉴브 강 인근 피어 22에서 “우리나라 산스장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훨씬 예쁘다”며 “여의도 한강 변에도 하나 갖다 놓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성된 한강공원 운동시설은 총 83곳이다. △광나루(7) △잠실(3) △뚝섬(18) △잠원(7) △반포(7) △이촌(16) △여의도(4) △양화(2) △망원(12) 난지(4) △강서(3) 등으로, 앞으로 잠실과 여의도에 한강헬스장이 조성되면 총 85곳으로 늘어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는 방법이고, 한강과 만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며 “한강버스는 강 위는 물론 각각의 선착장 또한 문화와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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