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명 찾은 지스타 2022…'안전·볼거리' 두마리 토끼
기사내용 요약
역대 최대 관람객 2019년 대비 약 24.7% 줄어
넥슨·넷마블·위메이드·카겜·크래프톤·네오위즈 등 BTC 참석
PC·콘솔 시연 기회 마련해 게이머들과 적극 소통
BTB 유료 바이어는 3일간 2213명 찾아
철저한 계획과 현장 관리·참가사 협조로 안전하게 성료
다양한 부대행사 및 특별 이벤트로 전시 외 프로그램 강화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게이머들의 대축제 ‘지스타 2022’가 4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게임사들은 신작 발표 뿐만 아니라 시연, 대전 콘텐츠를 마련하며 게이머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20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2에 약 18만4000여명이 전시장에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야외의 동시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첨을 두고 일자 별 관람객 세부 인원수는 집계하지 않았다.
올해 관람객 수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지난 2019년(24만4309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이태원 사태로 인해 강화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20일 26만명(추정치)으로 약 97만여명이 지스타를 즐겼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유료 바이어가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2021년 1367명)을 기록했다.
4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40개, 4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했다.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는 약 6500명이다.
이태원 사태 이후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행사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경찰 및 소방 등)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그리고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 이에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지스타 202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는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이 확대됐다. 특히 다수 참가사들이 신작 시연 기회를 마련하며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호응을 이끌었다.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다. 위메이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했다.
넥슨은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했고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도 현장에서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출품하고, PC와 콘솔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를 통해 게이머들과 적극 소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아키에이지 2’를 깜짝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P의 거짓’의 네오위즈가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50대 시연대를 마련했다. 플린트는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석해 ‘별이 되어라 2’ 단독 출품했다.
아울러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한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 등이 대형부스를 구성했고, 신작 시연 뿐만 아니라 코스튬 플레이 모델과 다양한 굿즈(상품)를 준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서브컬처 게임 인기를 입증했다.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이했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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