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승마체험하면 숙박비+ 최대 60% 지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1인당 최대 3회까지 가능

[한라일보] 제주에서 승마체험에 참여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체험비와 숙박비 등이 지원된다.

제주승마공원 승마체험. 홈페이지 캡처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체험형 복합 사업인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승마체험(필수)과 함께 관광상품 및 숙박비(선택)이며 체험 1회당 최대 60%까지 지원되고 1인당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승마트레킹 1회당 9만 원, 승마강습 1회당 1만 8000원이다. 선택사항인 관광상품은 입장료, 체험비를 최대 1만 8000원까지 지원되며 식비나 카페 이용 등은 제외된다. 숙박비는 최대 4만 2000원을 지원된다.

관광상품 이용료와 숙박비 지원은 승마트레킹 또는 승마강습 체험을 한 이용객에 한해 지원되며 지원금은 승마장으로 지급된다.

승마체험을 원하는 이용객은 도내 7개 승마시설 사업장으로 신청하면 되고 숙박시설은 각 승마장에서 연계해 지정하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

승마체험비 지원이 가능한 승마장은 브리더스파크승마클럽(구좌읍), 제주승마공원(애월읍), 제주오름승마랜드(조천읍) 힐링팜승마장(한림읍), 옷귀마테마타운(남원읍), OK승마장(표선면) 등이다.

제주자치도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색적인 관광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을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관광승마산업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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