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여름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것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선크림은 개인에 따라 화끈거리거나 따가워서 잘 바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외선이 특히 강한 여름, 아예 안 바르자니 햇볕에 피부가 상할까 봐 걱정되고 바르자니 피부가 뒤집어질까 두렵다면? 다양한 종류의 선크림 중 어떤 제품을 어떻게 발라야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선크림은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와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로 나뉘는데 눈이 시립고 따갑다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안에 든 성분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 화학적 차단제는 흡수된 열에너지가 피부로 전달되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더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SPF와 PA가 높을수록 좋을까?

원칙적으로는 SPF나 PA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SPF’는 주근깨 및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B 차단 지수를 나타낸 것으로 일반적으로 SPF1이 15분간 자외선을 차단해준다고 가정하며 SPF50이면 750분을 차단해주는 셈이 됩니다. ‘PA’ 플러스는 색소 침착 및 주름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수치로 플러스가 추가될수록 차단 효과가 높아집니다.
조금씩 자주 바르기 VS
한꺼번에 많이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정해진 용량을 시간에 맞춰 고르게 펴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킨, 로션을 바른 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그 이후 메이크업을 한 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얼만큼 발라야 할까?

성인 남성 얼굴 기준으로 900㎎, 여성 얼굴 기준으로 800㎎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합니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이지만 이 양을 한 번에 다 바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권장되는 것입니다. SPF50의 차단제를 바른 뒤 SPF30의 쿠션을 추가로 바른다고 하여 SPF 지수가 80이 되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 2시간마다 균일하게 충분한 양을 바르고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백탁 현상을 없애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얼굴이 하얗게 뜰 때가 있는데, 이를 백탁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로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특성상 빛 굴절률이 높고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빛을 반사는 특성이 있어 하얗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백탁 현상이 적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조금씩 얇게 문질러서 펴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작년에 사둔 제품 올해 써도 될까?

작년에 사서 쓰고 남은 제품을 올해 써도 될까요? 이 부분은 선크림마다 다른데, 제조일부터 3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최대 36개월인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제품에 기재된 유통기한을 준수해 올바르게 보관하고 사용해야 안정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계절 구분이 필요할까?

선크림은 여름용, 겨울용과 같이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사용하는 부위와 환경을 고려해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높은 습도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유분이나 피지,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효과가 있거나 진정 효과가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겨울에는 보습감이 높은 제품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어디까지 발라야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만 바르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눈두덩이부터 헤어라인, 귓바퀴, 목 등 빼먹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두드리면서 바르는 것보다 문질러 바르는 게 고르게 발린다는 점! 그 밖에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라면 목이나 발 같은 곳에도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두피나 입술 같은 부분은 피부 구조가 달라 일반적인 선크림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입술은 립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두피는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되도록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긴 옷을 입으면 안 발라도 될까?

긴소매의 옷이라 할지라도 피부가 비치거나 얇은 소재라면 자외선을 충분히 막아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외출 계획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하며, 투명한 유리의 경우 자외선이 90% 이상 투과되므로 실내에 있다고 하여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을까?

아이들의 피부는 어른들보다 얇아 같은 양의 제품을 사용해도 흡수율이 높습니다. 또한 면역 기능이 미성숙해 화학적 선크림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 또한 큰데요, 아이들은 무기자차 성분만 들어 있거나 화학 성분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자외선A와 B 모두 차단하되 쉽게 잘 펴 바를 수 있고 가벼운 물세안에도 잘 씻겨 나가는 제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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