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 잘 꿰었다" 백승호, 멕시코전 앞두고 자신감! 체코전 숨은 영웅의 출사표 "좋은 결과 보여드릴 것"

황보동혁 기자 2026. 6.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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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체코전 승리의 숨은 1등 공신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멕시코전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버밍엄 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백승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백승호는 먼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멕시코에) 와주셨고, 한국에서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신다. 덕분에 저희가 힘을 내서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백승호 역시 첫 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제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와 정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백승호는 체코전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아니었지만, 후반 39분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패스 성공률 89%(56/63), 터치 72회, 경합 성공 3회, 공격 지역 패스 10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평점 역시 7.3점을 받았다.

특히 오현규의 역전골 장면에서 백승호의 센스가 빛났다. 백승호는 절묘하게 침투하는 황인범을 향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내줬고, 이 장면은 한국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점이 됐다.

기록에서도 백승호의 영향력은 뚜렷했다. 경기 후 FIF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백승호는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라인브레이킹 16회 기록했고 또한 오프더볼 상황에서 가장 많은 50회의 패스를 받으며 한국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멕시코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백승호는 "정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 지금처럼 재미있게 잘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코전 승리로 첫 단추를 잘 꿴 홍명보호는 이제 개최국 멕시코와 중요한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좋은 팀 분위기,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지탱하는 백승호의 존재감은 멕시코전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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