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랑 관계 몇 번 했냐"…이달형, 전 아내 의부증 고백 [동치미](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달형이 전 아내의 의부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610화에서는 이달형이 출연해 결혼 생활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이달형은 "전 아내와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다음날 집에 친한 여배우가 결혼식을 가지 못했다고 택배를 보내줬다. 그런데 (전 아내가) 보더니 '이 여자와 무슨 관계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아내에게 '결혼식을 못 와서, 본인이 홈쇼핑을 해서 준 거다. 그래서 온 거 아니냐. 우리 즐겁게 지내라고'라며 해명했는데,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사과했다. 아무 관계 아니라고. 선물을 돌려보내라고 해서 돌려보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촬영을 가던 날 매니저가 여자 분이었다. 집을 나섰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너 그 매니저랑 무슨 관계야?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어?'라고 묻더라. 소리가 너무 커서 매니저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었더니 전화가 계속 왔다"고 고백했다.
이달형은 "집에 돌아갔더니 전 아내가 술에 취해서 짐을 싸고 있더라. 그래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내가 잘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풀어졌고, 이후 첫 지방 촬영을 가서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전화가 와서 잠깐 전 아내와 결혼했다. 그때 여성 팬들이 '너무 자상하시다'라고 했기 때문에 내가 이상하게 전화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욕설이 계속 난무하더라. 계속 그런 식으로 전화가 와서 끊었더니 밤새 욕설이 가득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렇게 집에 갔더니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인사하고 방에 들어가서 옷을 걸고 있는데 결혼식 사진을 담은 액자가 다 깨져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냉장고를 한 대 쳤다. 그랬더니 짐을 싸서 가출해버렸다. 이틀 후 새벽에 들어와 '마누라가 밖에 갔는데 잠이 오냐'며 물건을 던졌다"고 털어놨다.
이달형은 "이런 일이 반복되고 (전 아내가) 가출한 지 한 달 반이 됐다. 그러다 전 아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 그럼 우리 잘 살자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 100일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 100일 잔치도 열고 여행도 갔다. 이틀 후에 잠을 깨우더라. 여행을 가고 싶다 해서 다녀오라고 했다. 그런데 영원히 가고 싶다더라. 내 곁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화가 나서 가라고 했더니 짐을 이삿짐 수준으로 정리했다. 아내가 나를 폭력 남편으로 신고하고 가정 폭력 보호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 "결국 전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 양육권을 넘겨준 후 이혼을 했다. 4주가 지옥같았다. 서류를 주고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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