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완두간장' 美 코스트코 입점…K장맛 알린다

샘표의 '완두간장'이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하며 K장맛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샘표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코스트코 45개 매장에서 완두간장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두 대신 완두를 원료로 사용해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들도 한국 간장의 깊은 풍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샘표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망에서 한국 장의 진정한 맛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두간장은 샘표가 자사 발효기술을 총동원해 선보인 차세대 간장이다. 샘표는 완두 단백질의 특성에 최적화된 특허 미생물을 적용해 발효·숙성 조건을 정밀하게 조율해 대두간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깊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글루텐 프리, 비건, 비유전자변형(Non-GMO)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도 부합하며 독일 '아누가'와 프랑스 '시알 파리' 등 세계 유수의 식품 박람회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샘표는 미국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코스트코라는 미국 유통의 핵심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샘표에 따르면 완두간장은 색과 향이 진하지 않아 K푸드는 물론 다양한 미국 요리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며 소비자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대두 알레르기로 간장을 멀리했는데 완두간장 덕에 다시 요리를 즐기게 됐다" 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샘표는 매출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우리 맛의 세계화를 위한 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발효 전문 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은 미생물 3000여 종을 활용해 발효의 정밀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관련 특허만 90여 건에 달한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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