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 복귀 전혀 생각 못해” 돌아온 LG 홍창기가 전한 진심과 ‘넥스트 타임’ [SD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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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32)는 '출루의 달인'으로 통한다.
홍창기는 "나조차도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 처음에 진료를 받을 때도 '빨라야 10월(복귀)'이라고 말씀하셨다. 올 시즌은 이렇게 끝이구나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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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은 그에게 시련이었다.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다. 수비 과정에서 동료 김민수와 충돌했는데, 여러 차례 검진 끝에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5월 22일 수술대에 올랐고, 예상 재활 기간만 4~5개월이었다.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홍창기의 회복 속도는 모두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빨랐다. 후반기 초부터 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고,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대타로 나서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홍창기는 “나조차도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 처음에 진료를 받을 때도 ‘빨라야 10월(복귀)’이라고 말씀하셨다. 올 시즌은 이렇게 끝이구나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재활을 시작한 뒤에는 다른 부상 케이스와 비교해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각도가 잘 나왔고 통증도 덜했다. 잘 관리하면 복귀가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가족은 물론 우리 팀 트레이닝코치님, 외부 재활센터 선생님들도 내가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트레칭 부족 등 몸관리 실패에 따른 부상이 아닌, 경기 도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였다. 꾸준한 출전을 통해 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홍창기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믿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 더 과감하게 콜플레이를 했어야 한다는 생각, 처음부터 타구를 쫓는 것을 포기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이번 부상을 향후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다. 홍창기는 “내 부주의였다. (김)민수와 소통을 많이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되면 내가 더 과감하게 콜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부터는 어차피 다쳤으니 재활 잘해서 빨리 돌아가자는 생각만 했다. 다행히 지금은 수비를 제외하면 플레이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제는 실전이다. 1위에 올라있는 LG(80승3무50패)는 2위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기에 어깨가 무겁다. 홍창기는 “밖에서도 당연히 우리가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야구를 봤다. 마지막까지 우리가 1위를 지킬 수 있다면 (가을야구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간만에 팬들의 함성을 들었다.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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