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벌써 올해 FDI 목표 '8부 능선'

김원진 기자 2025. 6.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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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일까지 4억9370만달러
연 목표치 6억달러 82.3% 달성
APEC 연계 투자 유치 주력키로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G타워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상반기(1월~6월 22일) FDI 신고액이 4억 9,3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80%를 조기에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FDI 목표액인 6억 달러의 82.3%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분기 3억 961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억 8,409만 달러의 신고가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액을 6억 달러로 상향한 뒤 6억 584만 달러를 달성했던 인천경제청은 올해 역시 목표액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기별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IFEZ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와 첨단소재 분야의 강세가 뚜렷했다. 1분기에는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티오케이첨단재료, 헬러만타이툰 등이 대규모 투자를 신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신산업과 유통 분야의 성과가 돋보였다.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1억 1,960만 달러를 신고하며 에너지 신산업의 물꼬를 텄고, 청라국제도시에 개장한 코스트코코리아는 미처분이익잉여금 6,140만 달러를 FDI로 신고해 투자를 이행했다. 특히 코스트코는 지난 2022년 토지계약 이후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의료·바이오,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는 한편, 강화 남단 경자구역 확대 지정과 2025 APEC 연계 IR 활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는 현재까지 누적 FDI 159억 9,040만 달러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전체 경자구역 실적의 70%를 책임지고 있다"며 "국내 경자구역의 맏형으로서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지속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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