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부였다고!?"드라마서 부부였는데 실제 24년차 부부

김정영 김학선

김정영, 김학순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함께 출연했다. 김정영은 한정호의 가정부 정순 역, 김학선은 정순의 남편이자 집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부부 역을 연기한 두 사람은 실제 부부라는 점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주로 연극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두 배우의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안정된 연기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명품조연이라는 수식어를 꿰차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정영 김학선 부부는 연극 연기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실력을 키워온 배우"라며 "앞으로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도 그 실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BS '좋은아침'에는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하고 있는 김학선, 김정영, 길해연이 출연했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김정영 김학선은 상반기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각각 한정호(유준상) 집안의 가정부 정순과 그의 남편이자 집사 역을 맡아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이들은 극중 부부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도 부부 사이라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집과 일터에서 모두 함께하는 불편한 점이나 좋은 점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김학선은 "불편한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 결혼 15년 차인데 오래되면 어색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영은 "우리 둘이 연극을 한 적이 있는데 아는 지인이 '둘이 진짜 부부야? 어쩐지 어색하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학선은 연극계에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에서도 개성있는 역할로 감초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김학선은 영화 '괴물'에서 괴물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는 군무원 역으로도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로의 대본을 보며 대사를 맞춰주기도 한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대신 대사를 맞춰주는 날도 있다.(웃음)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대학교 1학년인 딸이 있다. 딸이 연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연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다.”

김학선은 2000년 연극 ‘장자의 점’으로, 김정영은 같은 해 영화 ‘실제상황’으로 각각 데뷔했다. 20년 넘게 크고 작은 배역을 거치며 따로 또 같이 경력을 쌓아온 두 사람은 마침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2015)를 통해 한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안판석 PD의 제안으로 극중에서도 부부 역할을 맡았다고.

이에 김학선은 “안판석 감독님이 저희를 부부 역할로 캐스팅하셨다. 아내는 당시 저희가 동시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 저희가 생각했던 개런티보다 많이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며 “감독님이 그렇게 혜택을 주시니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면서 연기할 때도 떨리더라. 그러라고 하신 것은 아닐 텐데, 제가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긴장을 했던 거다.(웃음)”라고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김학선은 박집사를, 김정영은 가사도우미 정순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학선은 “안 감독님은 작업자로서 다시 만나고 싶은 훌륭한 감독이다. 전체를 아우르는 감독으로서 배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셨다. 제가 굉장히 존경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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