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돌아가고 싶어서"‥버스 훔친뒤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체포

이해선 2024. 10.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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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버스를 훔친 뒤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전 1시쯤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마을버스를 훔쳐 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남성은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버스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 30분쯤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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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버스를 훔친 뒤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전 1시쯤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마을버스를 훔쳐 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남성은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버스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 30분쯤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약 10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한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차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입건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입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87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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