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작된 중국 여행 열풍이 추석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사에 따르면, “중국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면서 유럽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규모 7.1 지진의 영향으로 여행객들이 중국을 새로운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빠르게 매진될 수 있는 비행기표와 패키지 상품을 서둘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에 떠나기 좋은 중국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장가계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장가계는 자연이 빚어낸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중장년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효도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3억 8천만 년 전 바다였던 곳이 지각운동으로 육지로 솟아오르면서 형성된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추석 무렵인 9월은 장가계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으며,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 셔틀버스가 잘 갖추어져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베이징
3천 년 역사의 중국 수도

베이징은 3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중국의 수도로, 다양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도심 내에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천안문 광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유적지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자금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궁궐로, 하루 종일 둘러봐도 다 보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만리장성은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짧은 일정 안에 알찬 관광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베이징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상하이
중국의 현대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번화 도시로, 트렌디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상하이의 와이탄과 난징동루는 번화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입니다.

특히 상하이에는 중국 유일의 디즈니랜드가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상하이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칭다오
독일과 아시아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해안 도시

칭다오는 독일과 아시아의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현대적인 해안 도시입니다. 바닷가 도시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칭다오는 특히 맥주로 유명한데,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신선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칭다오의 대표적인 명소인 잔차오는 해안가를 따라 440m 길게 이어진 해상 회랑으로, 칭다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붉은 서양식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어,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건축물 감상을 위해 방문해볼 만합니다.

내몽골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몽골과 같은 풍경

내몽골은 중국 내에서 몽골과 유사한 광활한 대초원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실제 몽골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몽골과 비슷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내몽골은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원에서의 승마체험, 옥룡사호 사막에서의 지프투어와 트래킹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몽골 여행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내몽골 패키지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몽골과 같은 대자연을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중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빠르게 예약하고, 추석 연휴를 잊지 못할 여행으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