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닌자, 한 캐릭터로 되는데? '인왕3' 공개... 데모 플레이 가능

일본 전국 시대 배경의 다크 판타지 액션 RPG, 인왕이 신작과 함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등장했다. 이날 데모로 게임 플레이를 미리 체험해볼 수도 있다.

코에이 테크모는 5일 팀 닌자의 액션 시리즈 신작, '인왕3'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은 차세대 쇼군이 될 전사를 다루는 이야기의 단편과 다양한 액션 요소를 선보였다.

다양한 요괴들과의 전투 액션은 사무라이와 닌자, 두 가지 뚜렷하게 다른 전투 스타일로 그려진다. 사무라이 스타일은 기존 인왕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액션을 그리며, 적의 공격을 피격 직전에 막는 튕겨내기 등의 액션이 추가된다. 새롭게 추가된 닌자 스타일은 회피와 공중 액션 등 빠른 움직임을 통해 전장을 휩쓴다. 여기에 인술을 활용해 장거리 공격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이 두 플레이는 플레이어가 게임 중 즉시 전환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도중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자유로운 탐험을 제공하는 오픈 필드의 도입 역시 예고되며 플레이의 폭 역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특유의 장비로 알 수 있는 다케다 신켄이 등장하며 주인공은 마지막 장면에서 스스로를 도쿠가와 타케치요라고 소개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마츠다이라 성씨를 사용하던 시기에 타케치요라는 이름을 쓴 바 있다. 이에 이번 3편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전작 시리즈의 이전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인왕3는 2026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6월 5일부터 18일까지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데모가 게임 발표와 함께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