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찐한 키스를 나눠 여성들을 경악시킨 중년 남자배우 정체
영화 TMI
1.<도둑들> - 김수현,최덕문 둘에게는 악몽(?)과도 같았다는 동성 키스씬 장면
-예니콜이 타고난 살 냄새와 미모로 카지노 지배인을 유혹하려고 했는데, 지배인의 취향은 예니콜이 아닌 꽃미남 잠파노였다. 결국 유혹의 대상이 되어버린 잠파노…
-이 장면은 실제 늦은 새벽에 촬영되었다. 모두가 피곤하고 졸린 상황이었는데, 극 중 설정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 피곤해하지 않고 김수현과 최덕문의 호흡을 재미있게 지켜봤다고 한다.
-최동훈 감독은 최덕문과 김수현의 동성 키스신은 시나리오 상의 설정과 대사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감정연기를 할 것으로 주문했다. 사실 두 배우 역시 동성 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작품을 위해 결국 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 장면을 완성해 나갔다. 그 때문에 감독은 이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키스신을 완성해 나갈 때까지 절대 컷을 외치지 않았다.
-연기하는 배우들 입장에서는 상대 배우가 너무나 디테일한 모습을 완성해 나갈 때 큰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최덕문의 극 중 연기가 그러한 재미있는 순간을 불러왔는데, 김수현과의 대화 도중 "진짜?"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다가 보조개 미소를 보이며 와인잔을 올린 장면에서 주연배우들이 영화를 보면서 쓰러질 정도로 크게 웃었다고 한다. 그만큼 최덕문이 설레어하는 감정 연기가 너무나 디테일하고 사실적이었기 때문이다.
-최동훈 감독이 이 장면을 찍고 나서 김수현이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당시 드라마 <드림하이>로 막 이름을 알리던 시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 장면을 개의치 않고 묵묵하게 연기한 대목과 키스를 당한(?) 와중에도 혼자서 자신만의 디테일한 감성 연기를 만들어 내며 이 장면의 재미를 더해주는 게 크게 기여한 부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래 이 장면의 끝에는 전지현이 술집을 나가면서 키스 중인 김수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나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 화면에 등장하지 못했다.
- 감독
- 출연
- 김해숙,오달수,김수현,증국상,주진모,기국서,최덕문,채국희,예수정,이심결,신하균,나광훈,김강우,최진호,손병욱,김주명,손민목,홍원기,박태경,장남부,이언정,이은채,지건우,윤효식,최동훈,이기철,김성민,정문구,최영환,김성관,이하준,은희수,신민경,장영규,달파란,최세연,김서영,정윤헌,유상섭
- 평점
- 3.46
2.<내부자들> - 너무 친해진 이병헌과 조승우의 키부심 대결! 승자는?
조승우는 <내부자들> 인터뷰 당시 이병헌과 친해진 일화를 언급하다가 둘이 키가 비슷해서 나중에 함께 키를 재봤다고 말하며
신발을 벗고 재 봤다. 제가 173.3cm인데 이병헌 형이 177~178cm는 되는 것 같았다."
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본인의 키가 조금 작았다고 말했다.
3.<남과 여> - 하필 초반부에 베드신을 찍어야 했던 두 배우…그래서 감독이 준비한 방법이…
-극 중 공유와 전도연이 핀란드의 사우나실에서 선보이는 베드신은 영화 촬영 초반부에 진행되었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알아가는 사이여서 초반부에 베드신을 촬영하는 게 부담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감독이 베드신 촬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베드신 촬영전 에로 배우 출신의 대역 배우들을 섭외해 시범을 보였는데, 대역 배우들이 너무 격렬하게 연기해서 공유와 전도연이 당황했다고 한다.
- 감독
- 출연
- 강지우,정선경,윤세아,전익령,박민지,김혜옥,김영선,정순원,강신철,이지훈,민무제,카티 오우티넨,이문정,김세인,백상희,허형규,이상원,이윤기,강숙
- 평점
- 2.87
4.<베테랑> - 실제 경찰서에서 봤던 장면을 영화 장면에 쓴 오달수의 애드리브 대사
오팀장이 순경들에게 자신의 과거 일화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배에 상처 난 부위를 보여주며 창자를 쏟은 적 있다고 말하는 장면.
-이 창자 대사는 대본에 없던 오달수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대사.
-오달수는 과거 경찰서에서 본 조폭들이 교통사고 문제로 끌려오면서 합의를 안 해주려고 하자, 한 조폭이 배를 가리키며 '창자'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서 이 장면을 영화에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 감독
- 출연
- 오대환,김시후,정웅인,정만식,천호진,송영창,진경,유인영,배성우,이동휘,장소연,김재현,김민재,황병국,박종환,엄태구,박지훈,조덕현,김원범,류아벨,신승환,박소담,여호민,고규필,강현중,오윤홍,최민,서현우,구자훈,김응수,안길강,마동석,사무엘 강,이다해,신지수,강성철,배제기,고진혁,김서원,윤종구,박지아,최영환,김호성,방준석,김상범,김재범,정두홍,정윤헌,류승완,김창섭,김명환,김강이,강혜정
- 평점
- 3.6
5.<기생충> - 만화를 보는 줄 알았다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완성한 스토리 보드
봉준호 감독은 연세대 재학 시절 학교 신문에 카툰을 그린 이력이 있다. 그때의 경험이 영화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스토리보드가 역동적으로 그려져서 배우들이 연기하고, 촬영팀이 카메라 연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감독
- 출연
- 이정은,장혜진,박명훈,정지소,정현준,박서준,서복현,심수미,박근록,정이서,조재명,정익한,김규백,이지혜,김세인,안성봉,김보령,전은미,정유하,이시훈,이루아,이주형,김정우,이상경,안진상,봉준호,한진원,곽신애,문양권,장영환,홍경표,이하준,최세연,김서영,정재일,양진모,최태영,은희수,유상섭,김창호,홍정호,정도안,박경수,곽태용,황효균,전재욱,오유진,김유나
- 평점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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