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 까먹었나보네' 성질 여전한 발로텔리, 팬과 싸우다 구단회장 얼굴에 강펀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희 내 성격 까먹었어?'
전성기 시절에 뛰어난 실력 만큼이나 다혈질이고,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악동'으로 평가받았던 마리오 발로텔리(33·FC시옹)가 오랜만에 '축구계의 악동'의 모습을 보여줬다.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인 옷을 입고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팬과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둘렀는데, 이 주먹이 하필 젊은 구단회장의 얼굴에 꽂힌 것이다. 이로 인해 발로텔리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발로텔리가 한 파티에서 소속팀 FC시옹 회장의 얼굴에 펀치를 날렸다. 이때 두 사람은 피카츄와 TV캐릭터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전성기 시절 특급 재능으로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스트라이커다.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 리버풀 등 빅 클럽을 거쳤고,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 기량이 떨어진데다 가뜩이나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빅클럽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2019년부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브레시아 칼초, AC몬차 등과 단기 계약을 하며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서는 스위스리그 FC시옹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 겨우 18경기에서 6골만 넣은 채 사라졌다. 그 이유가 나중에 밝혀졌다. 스위스 매체 블릭은 발로텔리가 사라진 이유가 파티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28세의 젊은 구단회장과 각각 애니메이션 캐릭터, 드라마 캐릭터 복장을 한 채 파티에 참석했다가 팬과 시비가 붙은 것.
발로텔리를 알아본 한 팬이 사진을 찍으려다 발로텔리와 언쟁이 시작됐고, 이내 난투극으로 확대됐다. 발로텔리와 함께 파티에 참석했던 바르텔레미 콘스탄틴 회장이 싸움을 말리려다가 오히려 발로텔리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정통으로 얻어맞는 사고가 벌어졌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발로텔리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온 역시 리그 36경기 중 7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스위스 축구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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