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봄철 비염 관리 3단계"

봄바람이 따뜻해질수록 눈이 가렵고 코가 막혀 일상이 불편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은 더욱 심해집니다.

오늘은 비염의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 원인, 꽃가루와 황사의 복합 자극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황사·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겐이 코 점막에 닿을 때 면역 과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봄에는 소나무·자작나무 꽃가루가 대량 유포되고,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코 점막이 복합 자극을 받습니다.

맑은 콧물, 재체기, 코막혀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보세요.

알레르기 비염 증상, 감기와 다른 점

감기는 발열·목 통증·전신 피로가 동반되며 1~2주 내 자연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열 없이 맑은 콧물과 재체기가 반복됩니다.

눈 가려움과 충혈이 함께 나타나면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된 경우로, 비염과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겐 검사를 받으면 원인 물질을 특정하고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알레르기 비염 생활 관리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 오전 6~10시 외출은 피하고,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궀가 후에는 즉시 세안과 손 씨기를 하고,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첡하면 알레르겐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침구는 주 1회 이상 60도 이상 물로 세탁하고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치료, 약물과 면역 치료 선택법

가벼운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병행하면 콧물과 코막혀을 함께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전신 흡수량이 적어 장기 사용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올바른 분사 방법을 지켜야 효과가 납니다.

3년 이상 지속되고 약물로 조절이 안 된다면 면역요법을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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