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양희영 "겸손하게 앞만 보고,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4. 10.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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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관련 질문에 양희영은 "(작년 연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하고 많은 분들이 메이저 대회는 언제 우승할 거냐는 질문을 하셨다. 솔직히 그런 질문들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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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사소 유카(일본), 로런 코플린(미국),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은 "다른 시즌에 비해서 올해 한국 선수들의 승수가 적었지만, 그만큼 다른 나라 선수들이 워낙 출중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저 개인적으로는 팔 부상으로 지난 1-2년간 은퇴할까 고민을 할 만큼 어려운 시간 보냈는데, 올 시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스스로 자신감을 좀 더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이번 시즌을 평했다. 



이어 양희영은 "1년에 한 번 오는 한국 대회에서, 오랜만에 가족들 앞에서 플레이하는데 열심히 즐겁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데뷔 초창기를 돌아본 양희영은 "제가 5년간 기다리다가 2013년에 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한국 대회에서 거뒀다. 지인과 친구, 가족들 앞에서 우승한 경험을 잊을 수 없다"며 "물론 메이저 대회 우승도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희영은 "(첫 승과 메이저 우승) 둘을 비교하기 어렵지만 가족들 앞에서 다시 경기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희영은 올해 메이저 퀸도 되었고 세계랭킹도 많이 올랐다. 또 메인 스폰서도 생겼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관련 질문에 양희영은 "(작년 연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하고 많은 분들이 메이저 대회는 언제 우승할 거냐는 질문을 하셨다. 솔직히 그런 질문들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희영은 "메이저 우승하고 올림픽도 다녀왔지만 그 사이에도 성적이 들쑥날쑥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치거나 마냥 기쁜 건 아니고, 계속해서 부족했던 점 보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겸손하게 앞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스의 컨디션과 승부처 홀에 대해 양희영은 "작년에 비하면 좋아진 것 같다. 여름이 워낙 무더웠기 때문에 잔디가 생각보다 촘촘하진 않지만 괜찮고 그린도 잘 구른다"고 설명하며 "전반보단 후반 홀 전체를 더 까다롭게 플레이해야 하는 것 같고, 마무리 9홀을 잘해야 우승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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