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북 허미미·김지수·이준환, 한국 유도 자존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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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김지수·이준환 등 경북의 태극전사들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대한민국 유도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경북체육회 소속의 허미미·김지수, 포항시청 소속의 이준환은 모두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1년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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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허미미·김지수·이준환 경기 주목”

허미미·김지수·이준환 등 경북의 태극전사들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대한민국 유도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유도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본격적인 결전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유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가장 적은 금메달 1개를 수확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30일에는 남자 60㎏급 이하림(양평군청), 남자 66㎏급 김찬녕(하이원), 여자 48㎏급 정수진(용인대), 여자 52㎏급 장세윤(KH그룹)이 출전한다.

10월 1일에는 경북 선수들의 경기가 몰려 있다.
이날 경기에는 남자 73㎏급 안재홍(남양주시청)과 남자 81㎏급 이준환(포항시청),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 여자 70㎏급 김혜미(광주교통공사)가 출격한다.
경북체육회 소속의 허미미·김지수, 포항시청 소속의 이준환은 모두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세 선수 모두 아시아 정상을 차지하기에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
구미에서 태어난 이준환은 최근 2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와 김지수는 경북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유도 여전사들이다.
2021년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이 됐다. 허미미는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과 2025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을 휩쓸며 놀라운 성장을 해왔다.
2019년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김지수는 2020 도쿄와 2024 파리 등 두 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파리 올림픽에선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26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 모두 재일교포 출신이지만, 그 뿌리는 대구경북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허미미의 할아버지 고향은 대구 군위, 김지수의 할아버지 고향은 경북 상주다. 특히,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1857~1920)의 5대손이다.
앞서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정훈 감독은 두 선수의 강점에 대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운동선수로서의 근성이 남다르다"며 "김지수는 여자 선수로는 보기 힘든 끈기와 근성을 지녔고, 남자 선수들한테도 안 지려고 한다. 허미미는 매우 영리한 경기를 하고, 페이스 조절을 잘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10월 2일엔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 남자 100㎏급 한주엽(하이원),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 여자 78㎏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가 경기를 치른다.
그중에서도 김민종과 이현지가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종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0월 3일에는 혼성단체전이 열릴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