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수단 불화' 엘 클라시코 또 다른 변수 등장...플릭 감독 부친상 비보에도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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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의 부친상 비보라는 슬픔 속에 동기부여가 강해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초유의 내부 분열 사태로 자멸할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친상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도 엘 클라시코를 지휘하기로 결정하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내분이 터진 레알도 꺾고 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동기부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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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운명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의 부친상 비보라는 슬픔 속에 동기부여가 강해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초유의 내부 분열 사태로 자멸할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른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올 시즌 리그 2연패를 확정한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팀의 중심인 한지 플릭 감독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플릭 감독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슬픔을 뒤로하고 팀의 우승을 위해 직접 벤치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도 공식 성명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경기가 열리는 캄프 누에서는 킥오프 전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 또한 검은색 암밴드를 착용하고 승리를 통해 감독의 슬픔을 위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반면 추격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는 처참하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할 시점이지만, 최근 선수단 내 물리적 충돌 사태가 터지면서 팀을 집어삼켰다.
사건은 지난 6일 훈련 도중 발생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 사이의 신경전이 라커룸 내 주먹다짐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 부상을 입어 응급실로 이송되는 파행이 빚어졌다. 추아메니가 SNS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발베르데가 "주먹다짐은 없었다"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구단 차원의 징계 절차가 시작되면서 선수단 결속력은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 감독의 비보에 예우를 갖췄다. 레알은 공식 성명을 통해 "플릭 감독 부친의 별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부임 후 이미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플릭 매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친상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도 엘 클라시코를 지휘하기로 결정하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내분이 터진 레알도 꺾고 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동기부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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