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에 수거부터 배송까지"…시흥시 작업복 세탁소 이용 증가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블루밍'의 이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yonhap/20260223093247358vrmi.jpg)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블루밍 세탁소의 이용 실적은 총 5만4천484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4년 4만2천533장과 비교해 28%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를 이용한 업체 수는 총 144개소에 달한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일반 세탁소에서 처리가 어려운 기름때나 유해 물질 오염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하는 시설이다.
시화 및 매화산업단지 등 관내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송까지 이어지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화공단 인근에 있으며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스팀다리미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어 품질 높은 세탁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춘추복과 하복의 경우 한 벌당 1천원(상·하의 각 500원), 동복은 한 벌당 2천원(상·하의 각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특히 세탁물 수거와 배송이 별도 비용 없이 무상으로 지원돼 노동자와 사업장의 만족도가 높다.
서비스는 산업단지 및 인근 영세·중소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복지 혜택이 절실한 50인 미만 사업체 노동자를 먼저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용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설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통해 노동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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