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홍경민, 父가 결혼 후에도 재산 관리…“아내도 처음엔 의심” (‘동치미’)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홍경민이 지금도 아버지에게 재산 관리를 맡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네가 왜 행복하지 않은 줄 알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경민은 자신의 돈을 직접 관리해 본 적이 거의 없다며 뜻밖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홍경민은 "돈도 제가 직접 관리하게 허락하신 적이 없다"며 "지금도 아버지가 직접 관리하신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아버지가 '너한테 맡겼다가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하셨다"며 오랜 시간 이어진 집안의 원칙을 전했다. 특히 홍경민은 당시 아내의 반응을 전하며 "저희 아내도 처음에는 '그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 시대에 어떤 여자가 시아버지가 돈 관리하는 걸 허락하겠냐"며 "저는 다른 것보다 그 부분에서 아내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만 돈을 못 쓰게 하거나 생활을 통제하는 방식은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홍경민은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도 필요한 돈을 못 쓰는 건 아니다"며 "연예인들이 간혹 가족과 돈 문제로 갈등을 겪지 않나. 우리는 정확히 반대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철저한 경제관에 대해 홍경민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돈 빌리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셨다"며 "'똑같이 월급 받아서 나는 안 입고 안 써서 버텼는데 걔는 어디다 썼길래 나한테 돈을 빌리냐'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또 "제가 친구가 많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하셨다"고 덧붙이며 엄격했던 아버지의 교육 방식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노사연은 "돈을 정말 많이 모아놨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지현 역시 현재 재산 규모를 궁금해했다.
이에 홍경민은 "정확하게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른다"며 "아버지가 돈을 잘 안 쓰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경민은 2014년 해금 연주가 김유나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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