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함이 매력, 화이트&심플 컨셉으로 꾸민 30평 신혼집

올해 결혼하여 결혼 1년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아내인 저는 결혼 전 작은 원룸, 고시원, 기숙사 생활 등을 하면서 나만의 아늑한 공간에 대한 열망이 컸었어요.

신혼집을 구하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이번 신혼집에 그 열망을 맘껏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30평대 오래된 아파트 구조여서 거실과 안방은 넓고, 부엌이 길고 좁은 구조입니다.

창고나 수납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전 가구는 신중하게 고르고 배치하였습니다.

폴리싱 타일로 깔끔하게 꾸민 결혼 1년차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앙고라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환한 첫인상을 주는 거실

저희 집의 첫인상인 거실입니다. 거실은 밝게 잘 나와서 집에 방문하는 분들마다 환하고 깔끔하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인테리어 사장님의 강력 추천으로 폴리싱 타일을 바닥재로 선택했는데 집이 넓어 보이고 청소도 편해서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거실에서 폴리싱 타일 다음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트월과 간접 조명입니다. 간접 조명을 설치해서 아트월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거 같아요.

TV는 거실장 없이 벽걸이로 걸었더니 깔끔해 보여서 만족입니다.

폴리싱 타일이 청소가 쉽고 바닥에 가구 찍힐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바닥재보다 약간 미끄럽고 차갑긴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러그를 깔았고 슬리퍼를 신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거실 한편에는 마샬 스피커를 놨는데 무난하게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고 음향도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베이지와 화이트 조화, 주방

부엌은 조리 공간이 협소하고 기둥까지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 인테리어 할 때 고민을 많이 했었던 공간이었어요.

타일을 고를 때 올 화이트보다는 비앙코 카라라 마블 무늬가 있는 타일을 선택해서 깔끔하면서 느낌 있는 부엌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부엌의 좌측 기둥은 드라이플라워 리스랑 우드 소품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우측 인덕션은 결혼하면서 처음 써보는데 가스 냄새 없고 열도 빨리 올라서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주방템 중 하나입니다.

광파 오븐과 전자 밥솥만 있어도 요리 기본은 하겠더라고요 ^^

가전제품 자체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뻐서 인테리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좁은 부엌은 그릇들이 많이 나와 있으면 더 좁아 보여서 설거지하는 공간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식탁 공간입니다. 골드 조명과 모던한 느낌의 액자로 분위기 있게 꾸며봤어요.

액자가 있고 없고 차이가 은근히 크더라고요. 분위기가 심심하다 싶으면 액자 거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탁 위는 우아한 느낌의 카라 무드등으로 장식했어요

주방 좌측 편에는 신혼집 와서 매일 아침마다 이용하는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커플이라 아침마다 정말 잘 애용하고 있어요.

커피머신 옆에는 결혼 선물로 받은 도자기 화분을 데코로 놓았습니다.


원목 가구가 있는 그레이 톤의 아늑한 침실

침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그레이 톤의 벽지와 커튼, 원목 가구를 통해 따뜻하고 아늑한 컨셉으로 꾸몄습니다.

릴랙스 하는 공간인 만큼 복잡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물건이나 가구를 최소화했어요.

신혼집이 생기면 꼭 해보고 싶었던 빔 프로젝터. 함께 드라마나 영화 보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잘 쓰고 있어요. 화면이 크기 때문에 몰입도가 티비로 볼 때보다 더 높더라고요.

빔 프로젝터 자체의 사운드는 약간 아쉽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깔끔한 컴퓨터방과 옷방

서재 겸 컴퓨터방은 화이트 계열 가구로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남편의 취미인 전자 드럼도 있는데 평소엔 거의 안쳐서 천을 덮어놓고 있습니다.

컴퓨터 방을 보면 전자제품도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음에 컴퓨터 바꾸게 된다면 인테리어도 함께 고려하면서 바꾸고 싶네요 ^^

드레스룸은 옷 위에 먼지 쌓이는 것이 싫어서 옷장 문이 있는 키 큰 장으로 넣었습니다. 문 한쪽에는 거울 문을 달아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한쪽 벽 면에는 아일랜드 장을 하나 놓고 스툴이랑 거울 하나 사서 화장대로 쓰고 있어요. 화장품은 아일랜드 장에 넣어놓으니까 깔끔해 보여서 좋습니다.

안방과 거실 화장실 2개가 있는데 자주 쓰는 거실 화장실은 그레이 톤으로, 건식으로 쓰는 안방 화장실은 화이트 톤으로 타일을 설치했습니다.

화장실 용품들도 화이트 톤으로 맞추니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다용도 실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입니다. 다용도 실이 좁기 때문에 건조기를 위로 올렸어요.

건조기는 결혼하면서 처음 써보는데 빨래에 신경 쓰는 시간을 확실히 줄여줘서 정말 편리해요.

신혼집을 구하고 인테리어 진행 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완성된 집을 보면 뿌듯하고 좋아서 고생한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기에 앞으로도 깔끔하고 예쁘게 유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