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먹튀 위기' 다저스, 166㎞ 특급 불펜 영입하나…트레이드로 또 사고 칠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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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또 전력 보강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이 지나기 전에 불펜 보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가 다저스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특급 불펜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는 또 한번 야구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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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또 전력 보강을 노린다. 이번에는 특급 불펜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이 지나기 전에 불펜 보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투수를 기대하며 영입했던 태너 스캇의 부진이 뼈아프다. 다저스는 스캇과 4년 총액 7200만 달러(약 1001억원)에 FA 계약을 했는데, 올해 45경기에서 1승2패, 7홀드, 19세이브, 44이닝, 평균자책점 4.09에 그치고 있다. 블론세이브가 7개에 이를 정도로 뒷문을 맡기기에 너무도 불안했다.
게다가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등 그동안 필승조로 중용했던 투수들이 현재 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불펜 뎁스를 강화하는 게 중요해졌다.
MLB.com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셀러가 될 만한 팀에 흥미로운 불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잠재적 셀러인 팀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이언 헬슬리), 신시내티 레즈(에밀리오 파간), 텍사스 레인저스(크리스 마틴, 호비 밀너, 숀 암스트롱)가 선수들을 팔기로 결심하면 불펜 트레이드 시장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헬슬리가 단연 눈에 띈다. 헬슬리는 올해 직구 최고 구속 103.4마일(약 166㎞)을 기록한 강속구 클로저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거의 반반으로 하면서 커브와 커터를 살짝 섞는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3승1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에밀리오 파간 역시 특급 불펜이다. 파간은 올해 40경기에 등판해 2승2패, 20세이브, 40이닝,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가 다저스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특급 불펜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MLB.com은 또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안 듀란과 그리핀 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엠마누엘 클라세, 볼티모어의 펠릭스 바티스타, 탬파베이 레이스의 피터 페어뱅크스 역시 가능성이 있는 불펜 투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을 저렴하게 데려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큰 대가를 지불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최근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등과 함께 듀란과 잭스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은 '올해 텍사스에서 평균자책점 3.00, 99탈삼진을 기록한 FA 데이비드 로버트슨도 또 다른 잠재적 옵션이다. 그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선발진은 부상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오면 큰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블레이크 스넬과 토니 곤솔린, 사사키 로키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이제 막 복귀한 상태다. 스넬도 곧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전망.
MLB.com은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 옵션은 충분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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